
초등학교 정보부장 김 희 곤
"경력이 쌓일수록 더욱 어려워지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된다. 경험이라는 것이 좋은 점도 있지만 부정적인 기능을 할 때가 자꾸 보인다. 그래서 더욱 어렵게 생각된다"
전남 영광군 영광중앙초등학교, 영광중학교, 의정부 경민고등학교, 춘천교육대학을 졸업한 축석초등학교 김희곤(33) 교사를 만났다.
1998년 의정부 발곡초등학교에 첫 부임하여 5년간 근무 한 후 3년 전부터 축석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학생들을 교육함에 있어 김 교사는 아동 개개인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관심과 사랑으로 뒷받침이 되어 줄 때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끈기와 인내를 갖고 보살펴야 한다.
그러나 교육의 효과는 당장 나타나지 않을 수 도 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의 좋은 말씀이 잔소리로만 들리다가 나이 먹고 철이 들면 그때서야 부모님의 말씀을 깨닫는 것처럼 교육의 효과도 그렇게 나타난다.
기본원칙과 규칙에 따라 인내와 끈기를 갖고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이 요구되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특히 뛰어 노는 것만 좋아하는 중하위권 아동들을 어떻게 교육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렇게 노는 것만 좋아하는 아이에게 공부하는 법을 교육한다는 것은 참으로 많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김 교사는 아이들이 장래에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 교사는 이 대목에서 야구선수 이승엽의 이야기를 꺼낸다.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삶의 지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잘못된 우리나라 교육정책에 대한 질문에 김 교사는 교사들이 일선교육현장에서 마음껏 교육하고 연구할 수 있는 풍토조성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지역실정과 학교여건에 맞지 않는 행사에 참여하는 일이 많다.
교사들이 교육해야 할 교육과정에 없는 여러 가지 행사가 많다.
이 행사는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물론 학생들에게 필요한 대회도 있다.
또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 네 번이나 변경됐다.
특별한 변동 없이 네 차례나 시스템이 변경되면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우리나라 교육정책의 단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국가는 학교교육을 학교장과 교사를 믿고 맡겨 주어야 한다.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에 충실해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야 한다.
순수교육과정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익을 창출하는 기회로 삼지 말고 선거때만 되면 표의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김 교사는 교사들이 보다 실감나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자료센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기자재는 물론이고 수업준비를 위한 각종 자료를 한 눈에 찾을 수 있는 자료센터를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다른 이름으로 한다면 교수학습도움센터다.
"위대한 것일수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를 좌우명으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김 교사는 학급 급훈을 "제자리에서 제 몫을 하는 어린이"로 정하고 책임감 있는 미래의 주인공들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현장의 장점을 홍보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는 김 교사는 학부모들이 이해를 못해 좋은 교육프로그램이 지속적이지 못할 때 아쉬움이 남는다.
이럴 때는 언론매체가 제대로 홍보를 해준다면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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