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대학 문 희 숙 교수
경복대학 문희숙(47) 교수는 서울 효제초등학교, 수유여자중학교, 수도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학과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환경조각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문 교수는 현재 경복대학 산업디자인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문화상품을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작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경기도 제2청 여성정책과 여성발전기금으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경기북부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문화상품 여성기능인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실시해 지역의 독특한 문화상품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지원책 부족으로 교육에 그치고 문화상품 생산 시스템을 정착시키지 못한 채 이론적 무장만 하고 있는 상태다.
"품종 소량생산"을 목표로 지역의 독특한 문화상품 개발을 주장하는 문 교수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양주별산대놀이 이사로 활동하면서 양주별산대놀이를 소재로 "곱지고리"라는 문화상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경기북부 조각협회 부지부장, 회룡미술대전 조각 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포천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 교수는 "포천은 관광요소가 많고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어 콘텐츠를 반영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고 강조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각 지역마다 독특한 문화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화상품 개발은 각 지역의 여성들이 나섰으면 하는 게 문 교수의 바램이다.
여성들이 일정기간 교육을 통해 문화상품 기획 마인드를 제고하고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독특한 문화유산을 토대로 한 문화상품을 기획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는 온라인망을 구축해 전국으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준다면 금상첨화라고 한다.
포천CI 심사위원, 포천시 미술장식품 심의위원, 포천시 공중화장실 운영자문위원, 포천시 지방건축위원으로도 활동중인 문 교수는 현재 경복대학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에게 소묘, 포트폴리오, 그래픽디자인, 문화상품, 디자인마케팅 등을 교육하고 있다.
문 교수는 경기도미술대전 동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울조각회전, 자유랜드 기념조각 건립, 서울대학교 재부동창회원전, 동아미술대전, 서울 현대조각전, 제1회 개인전, 새로운 눈뜸을 위한 전, 의정부 미술협회 초대 작가전, 여류조각회전, 한국미술협회 의정부지부 회원전, 문화상품 전시회 및 영상물 제작 발표 등 전공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1986년2월 미술학 석사학위논문으로 "환경조각에 관한 이론적 연구-도시 옥외 공간을 중심으로"를 발표한 문 교수는 "문화상품은 각 지역의 정체성을 이미지화 시키는데 아주 적절하다"고 강조한다.
문화상품 제작은 지역주민들이 나서야 한다.
특히 여성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
지역의 여성들이 문화상품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디자인 감각과 조형기술, 지식을 쌓아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지역의 정체성을 담보한 문화상품을 제작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열정이 있는 여성 한 명이 문화상품을 제작했다고 가정하면 그 여성의 가족이 먼저 홍보가 되고 그 가족을 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가 되며 이들이 구매자가 될 것이고 나아가 그 지역 모든 사람들에게 홍보가 될 것이다.
즉 예술의 생활화, 민주화가 필요하다.
엘리트 예술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예술이라면 더욱 각광을 받을 것이다.
문 교수는 경복대학에서 다양한 논문을 발표했다.
"문화재와 관련한 문화상품 디자인 개발-양주별산대 중심으로"와 "전통문양의 디자인에 의한 문화상품 개발- 와당, 전돌, 단청 중심으로", "전통문양을 응용한 포장디자인에 관한 연구","포스트모더니즘 시각에서 본 문화상품 연구","경기북부 문화산업 정책-경기북부 문화상품 교육 중심으로","경기북부지역 문화자원 활성화 방안","문화상품 디자인 마케팅"을 발표했으며"문화상품의 여성 소자본 창업"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상품 개발이 과제다.
문 교수는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하는데 그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전시회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를 해야 한다.
탁월한 전시기획을 통해 정체성을 담보한 문화상품을 전시해야 한다.
1기 6개월 교육과정에 소요되는 예산은 전시회를 포함해 4천여만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여성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담보한 문화상품을 제작할 수 있다면 보다 풍요로운 사회가 될 것이다.
문 교수는 이 일을 꼭 하고 싶다.
무엇보다 시스템이 중요하다.
사람이 바뀌더라도 시스템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동아대학교 미술대학, 부산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안양전문대학 산업디자인과, 신흥전문대학 산업디자인과, 경성전문대학 산업디자인과, 경복대학 산업디자인과 등에서 다양한 교수활동을 통해 여러 가지 연구활동을 펼쳐 온 문 교수는 계속해서 문화상품 개념자체를 이론적으로 정립하고 실제화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특히 문화상품 관련 책을 출간하고 이론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문화상품개발이 큰 수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 싶다고 한다.
문 교수의 문화상품 개발교육에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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