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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포천신문 주최 논술경시대회

동남中 이지원 학생 최우수상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6월 30일

 

본지 주최 제1회 논술경시대회가 지난 12일 관내 14개 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돼 각 학교에서 3~4편의 우수작품을 선정한 결과 모두 4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44편의 작품을 이해/분석력, 논리력, 창의력, 표현력 등의 심사기준에 의해 모두 8명의 심사위원이 평가를 실시해 최우수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4명을 선발했다.



최우수상에는 동남중학교 3학년 이지원, 금상은 내촌중학교 3학년 정보람, 삼성중학교 3학년 최신지, 은상에는 갈월중학교 1학년 박연진, 영북중학교 2학년 이주안, 관인중학교 1학년 이현주, 동상에는 포천여자중학교 2학년 방승은, 동남중학교 3학년 홍윤진, 동남중학교 3학년 박현아, 영중중학교 3학년 김유정 학생 등이 선발됐다.



이번 대회 심사는 심사위원 소속 학교 학생들은 심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7명의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합산하여 7로 나눠 평균점수를 산출하고 등위를 정했다.



이번 대회 예시문은 가수 "비"와 "테레사 수녀","고3수험생 아버지 위해 간이식" 등의 사례를 제시하고 내가 생각하는 스타의 의미에 대해 800자 이내로 서술할 것을 요구했다.



본지 주최 제1회 논술대회 최우수상 수상자 인터뷰와 최우수상, 금상 작품을 게재하여 중학생 논술대회의 결과를 기록하여 논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편집자주)



인터뷰 최우수상 수상자


                                            


                                                이지원(동남중학교 3년)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는 이지원(15) 양은 신문기자가 꿈이다.



이 양은 "스타" 는 대중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인기가수나 영화배우와 같은 연예인이 아니라 자기가 갖고 태어난 소질을 잘 계발하여 꿈을 이루는 사람이 진정한 스타라고 생각한다.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1주일에 1권 정도의 독서를 한다는 이 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은 공지영 소설가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로 사회에서 여성들이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 양은 "처음 예시문을 받았을 때 난해했지만 고3수험생의 아버지를 위한 간이식이 공감이 됐다"며 "이는 논술대회 전날 인터넷 기사를 통해 이 사실을 접하고 리플을 달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름대로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하는데 "필독도서"는 많이 읽지 않은 것 같다는 이양은 앞으로는 필독도서를 많이 읽어야겠다고 한다.



다음 논술주제를 선정한다면 이 양은 학생들이 스스로 지켜야 하는 교칙에 대한 반론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지 그 이유에 대해서 논술하고 토론하고 싶다고 한다.



다량의 독서를 통해 준비하여 훌륭한 기자가 되고 싶다는 이 양의 꿈이 당당하고 명쾌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태도로 볼 때 쉽게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지 주최 제1회 논술대회 최우수수상작



자신의 능력을 좀더 다른 노력으로 이뤄가는 사람만이 스타가 될 수 있다.




                                       


                                                이지원(동남중 3년)



우리는 "스타"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아침에 신문을 펼쳐보면 "섹시스타", "아시아의 스타", "축구스타" 등 온갖 데에 "스타"를 갖다 붙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스타라는 말이 남용되는 현재, 진정한 스타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스타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마라톤을 꼴찌로 완주한 마라토너도 그가 최선을 다했다면 그도 금메달리스트와 같은 스타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최선을 다한다는 전제 하에 일등과 꼴등 모두 스타라면 스타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불행히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 모두가 스타가 될 수는 없다.

최선을 다하며 주어진 것들을 올바른 곳에 잘 이용하고, 남들과는 좀더 다른 노력을 하는 사람만이 스타가 될 수 있다.

가령, 뛰어난 언변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살리고 노력해서 언론인이 되었다면 그는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을 잘 이용했기에 그 사람은 스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언변을 이용해 남의 돈을 떼어먹는 사기꾼이 된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잘 살렸음에도 스타라고 할 수 없다. 자신의 능력을 나쁜 곳에 이용했기 때문이다.



춤추고 노래하는 가수, 노벨상을 탄 유명한 사람만이 스타는 아니다.

홈런왕 이승엽은 "평범한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라고 하지 않았는가.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을 올바른 곳에 남들과는 좀 더 다른 노력으로 일궈 가는 사람만이 스타가 될 수 있는 것이기에 우리들 모두도 스타가 될 수 있다.




본지 주최 제1회 논술대회 금상 수상작



참된 행복의 삶으로 가꾸어 갈 때, 우리도 스타




                                         


                                                 정보람(내촌중 3년)


우리는 스타에 열광한다.

멋진 노래, 화려한 춤, 또 빛나는 의상과 새로운 변신을 보면서 우리는 그들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고 그들과 같은 스타가 되기를 꿈꾸기도 한다.



아시아에 이어 미국까지 진출한 "비"를 보면서 우리는 "비"가 성공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삶이 진정으로 성공한 삶인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혹자는 물질적으로 풍요해지는 것이 성공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이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삶에 가치를 매기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아간다면 그 사람이 아무리 돈이 많고 명성이 높더라도 실패한 삶일 것이다.

남이 보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일지 몰라도 자신이 자신을 사랑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성공한 인생인 것이다.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일부를 내주었던 수험생은 아버지를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중요했기에 대수술을 받고 공부를 하지 못했음에도 기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평생을 헌신과 봉사로 살았던 테레사 수녀도 가난하고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한 삶을 통해 참된 행복을 얻었기에 그 삶은 진정한 의미의 성공한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자신의 인생을 가치 있고 참된 행복의 삶으로 가꾸어 갈 때, 우리도 스타가 될 수 있다.
유명한 가수 "비"처럼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진 않아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맑게 빛난 그 모든 사람이 바로 진정한 스타인 것이다.




본지주최 제1회 논술대회 금상 수상작



진정한 스타는 세상을 옳고 바르게 변화시켜야 한다




                                         


                                                  최신지(삼성중 3년)



요즘 청소년들은 스타라고 말을 꺼내면 대부분이 요즘 한창 인기 있는 연예인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들이 정말 스타일까?

인기가 많고, 누구나 보면 부러워할 빼어난 외모, 노래실력, 춤실력, 연기력만 다 갖추면 모두 스타일까?

내 생각으로는 이런 연예인들이 진정한 스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정한 스타는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세상의 흐름을 바꾸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생각은 서로 다르다.

자신들의 경험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있던 것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얼마 전에 천만명의 관객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이 그렇다.

그 영화는 엄청난 배우가 출연하지도 않았다.

제작비용도 얼마 들지 않았지만 흥행을 했고 많은 사람들을 동성애의 편견에서 벗어나게 했고 동성애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했다.

또 다른 예로 최근에 미국에서 자궁암 백신을 개발한 일이 있다.

아직 그 백신에는 부족한 점이 있지만 더 개발됨에 따라 많은 여성들이 자궁암을 예방하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진과 의사들은 병을 두려워하던 세상의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준 것이다.



이 사람들은 사람들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켰다.

만약 일제강점기 때처럼 세상을 나쁘고 고통스럽게 변화시킨다면 그 변화시킨 인물들은 결코 진정한 스타라고 할 수 없다.

진정한 스타는 세상을 옳고 바르게 변화시켜야 한다. 미래의 세상은 다른 사람의 생각과 세상의 흐름을 바꿀 줄 아는 사람들이 주도할 것이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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