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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사회 知識人 14 대진대학교 공명수 교수

"잃어버린 고향 대체都市"를 포천에 건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6월 22일

 


대진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공명수


 


대진대학교 영문학과 공명수교수는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진목초등학교, 고현중학교, 남해종합고등학교, 경상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 교수는 1994년 대진대학교에 부임하여 영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소설, 소설번역연습, 영상언어번역연습 등의 과목을 교육하고 있다. 공 교수는 또 미국소설학회 섭외이사, 영어교육평가학회 부회장, 죤스타인벡학회 총무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 교수가 전공한 현대미국소설은 미국의 꿈 찾기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꿈이란 1620년경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유럽에서 소외된 청교도들이 신대륙에서 본국에서 잃어버린 제2의 아담을 다시 찾기 위해 미국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이것이 바로 프론티어 정신으로 나타나고 다시 말해 미국의 꿈으로 보편화 된 것이다.



미국소설의 중요한 모티브는 소외된 인간이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운동으로 제1아담(원조)이 선악과를 먹고 타락하자 제2의 아담을 추구하고 1890년에 프론티어가 소멸함으로써 제3의 아담을 찾아 나선다.

이것은 끝없는 자기정체성(꿈) 찾기 운동이다.



결국 미국의 꿈 찾기는 보편화된 인간의 꿈 찾기와도 연결된다.

중심․기대문화에 의해 배제되고 소외된 지역문화의 정체성 찾기 운동과도 일맥 상통한다.

결국 지역사회공동체 네트워크 결성으로 지역공동체와 중심문화와 서로 조화를 이룸으로써 생태학적 공동체를 건설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도시와 농촌, 중심문화와 주변문화, 남성과 여성은 서로 대립요소이지만 경계를 허물고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공존지점을 찾는 작업이 바로 21세기의 중심화두이며 어느 한 쪽을 배제하고는 살 수 없고 서로의 합목적적 합의가 필요한 사회다.



공 교수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한탄강네트워크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것은 한탄강의 수질오염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그것을 우리지역 공동체의 살기 좋은 보금자리로 건설하기 위해서 학자로써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공 교수는 나비효과에 주목한다.

개미들이 조금씩 흙을 날라 태산을 움직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비의 작은 날개 짓이 뉴욕의 큰 폭풍우를 동반한다는 사실에서 작은 것에 대한 관심이 적극적으로 요구된다.



이해조문학회 활동에 대해서도 공 교수는 묻혀져 있고 배제되고 잘못 인식돼 왔던 신소설의 선구자이며 개척자인 지역문학인 복원운동 차원이라고 밝혔다.



공 교수는 대진대학교 교수협의회 구성의 산파역할을 감당했다. 1999년 교수협의회가 출범하면서 총무, 2000년에는 부회장으로서 대학의 자주성 확보와 교수들의 지역(사회)의 민주화에 대학이 안고 있는 난제를 유기적인 대화를 통해 토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 공 교수는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세심한 귀를 기울여야 한다.

결국 지역민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발전 할 수 없는 것처럼 지역사회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중요하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공 교수는 각 문화나 문학단체 구성원들의 견해를 관(官)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 지역발전에 대한 어떤 협력자이자 동반자라는 인식하에서 공동보조를 맞춰야 하고 지역문화네트워크가 관주도가 아닌 각 문화 및 문학단체의 주체들이 유기적인 결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포천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될 수 있는 이미지 만들기 작업에 나서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생태공동체 결성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지역민들과 활발한 토론을 거쳐서 생태마을과 같은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서울 인근도시들이 대부분 신도시형이나 아파트 숲이라면 우리 숲은 신도시형 아파트 주거단지와 병행해서 아주 다양한 생태 주거단지를 조성해야 한다.



고풍스럽고 주변자연환경을 살리는 주거단지와 병행하면 포천의 새로운 이미지가 형성될 것이며 이것은 소규모 생태마을만으로도 포천이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욕구라는 것이 큰 것과 작은 것, 현대적인 것과 고풍스런 것, 도시적인 것과 농촌적인 것 등 다양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있을 때 충족된 느낌으로 인간의 다양한 욕구와 함께 충족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생태마을을 조성하여 고향을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와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간은 회귀본능, 즉 귀소본능이 있으며 이를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각종 사회복지시설과 문화환경을 갖춘 생태마을 조성이야말로 포천이 꿈꾸는 도시의 모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아파트단지를 유치하지 않더라도 생태마을을 통해 10~15 만명의 인구는 늘어나게 될 것이다.

여기에 병원과 학교 등의 시설도 갖추게 되면 포천이라는 이미지와도 부합될 수 있다.



"잃어버린 고향 대체도시"를 포천에 건설한다면 포천을 고향으로 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귀소본능에 충실한 사람들의 안식처가 될 것이다.



이같은 생태마을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토론이 요구된다.

업적위주의 개념으로 이 문제에 접근해서는 안된다.

텃밭, 고풍, 고급, 강, 물, 언덕, 문화시설, 숲이 있는 현대와 과거가 함께 공존하며 과거에 대한 향수와 추억, 미래에 대한 비젼, 꿈이 함께 할 수 있는 도시로 가꾸어 가야 한다.

서울은 문명화된 도시, 포천은 과거를 충족하는 추억의 도시가 될 것이다.



포천의 역사 및 문학작품 속의 유적이나 인물을 발굴하고 복원하여 포천의 정체성 찾기 운동과 포천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는 문화 콘텐츠 개발 연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공 교수의 주요저서 및 주요논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소설의 안과 밖(도서출판 동인, 1999)▶포스트모던 사회의 이해(대진대학교 출판부, 2000)▶편집증적 환상과 실재(도서출판 동인, 2006)▶토마스 핀천 소설에 나타난 생태학적 상상력(1996)▶토마스 핀천 소설에 나타난 러드주의(2000)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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