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탐구 49] 내촌초등학교 연구부장 박미순
교통불편 내촌초 스쿨버스 지원 절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6년 05월 12일
 박 미 순 연구부장
“22년간의 교직 생활중 17년 동안 1·2학년 전담교육을 통해 1,2학년은 공부보다는 학교생활 적응에 중점을 두어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교육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984년 경기도 여주시 점봉초등학교에 교사로 첫 부임한 박미순(43) 내촌초등학교 교사는 전북 남원시 주생초등학교, 남원여자중학교, 남원여자고등학교, 전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체육대학교 교육대학원에 학교체육을 전공했다.
성남시 돌마초, 수진초, 상원초, 중부초등학교에 이어 2002년3월1일 내촌초등학교에 부임하여 5년째 근무하고 있다.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박 교사는 2학년 딸아이의 담임교사와 늘 대화를 통해 엄마 입장에서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딸아이 학교에서 잘 하는 프로그램을 내촌초등학교에도 적용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1학년 교육에 있어 박 교사는 한글교육의 경우, 장문보다는 단문 위주로 교육을 하며 실생활과 관련된 단어위주, 문장위주의 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특히 1,2학년은 학업성취에 대한 자신감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평가를 할 때 사전에 충분한 교육을 실시한 다음에 평가를 하여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이들의 자신감을 길러주고 있다.
학업에 자신감이 생기면 다른 활동도 활발해진다.
내촌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대학원 공부를 시작했다는 박 교사는 아이들의 동적인 활동이 매우 중요함을 파악하고 보다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대학원에서 학교체육을 전공했다.
1,2학년은 1시간에 3가지 과목을 동시에 교육하는 즐거운 생활 과목이 있다.
음악과 미술, 체육 과목을 동시에 교육한다.
예를 들면 노래를 부르면서 공놀이를 한 후에 이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한다.
그런데 이 세 과목을 경험이 없는 교사의 경우에는 노래부르기만 40분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저학년의 경우 지적해서 교육하는 효과도 있다.
고학년의 경우에는 자격지심을 가질 수 있는데 저학년의 겨우 지목해서 교육하는 것도 큰 효과를 거둔다.
박 교사는 특수아동이 있는 학급 운영시 보조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경력이 있는 교사의 경우에는 모든 학생들이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수업이 가능하지만 경력이 없는 교사에게 특수아동이 있는 학급운영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때는 보조교사를 지원해야 한다. 특히 학습부진아도 마찬가지 경우다.
학습부진아 교육을 별도로 추진하기 위해 경인교육대학에서 수요파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다.
교육대학 봉사프로그램으로라도 지원되어야 한다.
서울에서는 이미 실시하고 있다.
박 교사는 소외된 아동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장애아동은 물론이고 부모 없이 조부모 슬하에서 자란 아동에게 더욱 따듯한 교육이 필요하다.
정신적 결함이나 성적부진, 부모 없이 자라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면 베풀수록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한다.
조부모 슬하에서 자라는 아동의 경우 발달수준이 2~3세에 불과하며 엄마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 교사는 이런 아동을 내 자식처럼 옷도 구입해 입히는 등 엄마역할도 하고 있다.
우리사회가 이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박 교사는 또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적 여건으로 도시체험학습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에너지관리공단, 대산문화재단 등에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모두 무료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청서를 제출한 후에도 몇 번 전화해 꼭 채택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
인원도 모두 다 참여할 수 있도록 요구하여 정원보다도 더 많은 인원이 갈 수 있도록 했다.
포천교육청에도 도시문화체험 예산을 신청해 채택이 되었다.
또 농촌지역이지만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농촌체험장시범학교를 신청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박 교사는 또 1개월에 2회 수업이 없는 토요일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을 다녀온 후에 학교에 공지하여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다녀올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체험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 박 교사는 ‘부모님을 잘 모시면 아이들에게 돌려 받는다’를 생활신조 삼아 살고 있다.
‘동요동시를 즐겨하는 어린이’를 급훈으로 하여 창작동요를 1주일 1개씩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 박 교사는 신규교사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 교사로 부임하는 신규교사들은 능력이 탁월하지만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떻게 교육을 해야 될 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따라서 능력을 교육과 업무에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방과후 교실 담당 교사로서 박 교사는 학부모입장에서 숙제교육은 물론 아이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가정의 엄마처럼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이 불편하여 방과후 교실을 이용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학생들이 많다. 스쿨버스가 있다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엄마 같은 교사상 정립과 아동들을 위해 꼭 필요한 교사가 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는 박 교사에게서 공교육의 능력을 발견한다. |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6년 05월 12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영상] <詩가 된 포천> 시집(최호열) 출판..
경기도
가평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ART STAGE 다올이 천 년의 처용 설화를 ‘용서..
생활상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