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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양성국 포천검도관 관장…”집중력‧정신력‧예의 함양에 최고“

제자 유재인(왕방초 6), 소년체전 경기도 대표선수로 발탁 깃발 날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03월 07일
ⓒ 포천신문
“초등 클럽활동 검도반이 내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초등학교 클럽활동에 검도반이 있어 호기심에 들어가 검도에 홀딱 빠진 것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이어지고 결국 평생직업으로까지 이어졌다는 양성국 포천검도관 관장.

양 관장은 무도인답지 않은 순수하고 맑은 모습으로 포천검도관에서 기자를 반갑게 맞았다.

검도와의 인연을 묻자 양성국 관장은 ”초등학교 4년 때 검도반에 대한 호기심으로 클럽활동(CA) 검도반에 들어갔다.“면서 ”50여 명의 학생이 함께했지만, 점차 인원이 줄어 결국 3명이 남아 학교 대표선수로 출전했다.“고 말했다.
양 관장은 초등 클럽활동이 바꾸어 놓은 인생 지도를 펼쳐 놓고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양성국 관장은 ”이후 퇴계원 중학교 검도부 특기생으로 들어가 전국대회에서 단체 우승을 거머쥐면서 검도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퇴계원 고등학교를 거쳐 인천대학교에서 검도를 전공해 명실상부한 검도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인제군청, 정읍시청, 수원시청 등 실업팀에서 죽도를 들고 죽도록 땀을 흘렸다.

이후 포천에 검도관을 개관했다.
양성국 관장은 검도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에게 너무 좋은 운동이라고 자랑했는데, ”어린이들에게는 올바른 예절과 바른 자세, 집중력, 정신력 배양에 도움이 된다.“며 ”예의범절은 ‘삼례’라고 하여 국가에 대한 예, 스승에 대한 예, 상호 간의 예를 통해 예의의 생활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성국 관장은 너무나 멋진 검도의 인기가 하향하는 데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양 관장은 ”검도가 격투기에 포함되지만 많은 격투기 종목에서 다칠 위험이 가장 적은 종목“이라며 ”정신력 집중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최고의 운동인데 인식이 적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양 관장은 ”특히 학교생활 부적응 아이들이 검도를 하여 개선된 실례가 많아서 가정에서 고민하지 말고 검도로 치유하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그랬다. 양성국 관장의 지도로 여러 학생들이 개선되었다. 왕방초 5년 K 군은 가정환경이 열악하여 스스로 자괴감을 느끼며 동료 아이들과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외톨져 생활하면서 마찰이 많았다. 이후 양 관장의 섬세한 안내와 지도로 2년이 지난 지금은 누구보다도 밝고 자신감이 넘치며 예의바른 아이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포천초 4년 B군도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자기중심적 행동으로 주변을 불편하게 해 부모님과 선생님의 고민이 컸는데, 검도를 접하고 나서는 누구에게나 먼저 인사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게 되어 부모님이 눈물을 글썽이며 양성국 관장에게 감사를 표하곤 한다.

요즈음에는 장애인 거주시설의 장애 가족들도 검도관에 오는데 평소와 다른 검도 복장으로 죽도를 들고 운동하는 것을 신기하고 재미있어 열중하는 모습으로 보아 장애 개선에도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는 게 양 관장의 설명이다.

최근 포천검도관에 경사가 났다. 유재인(왕방초 6년)군이 지난달 국내 검도 대회 중 권위 있는 ‘SBS전국검도왕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후 유재인 군은 ‘2023년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대표에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그것도 경기도 대표 6명 중 1등의 자격으로.

유재인 군이 빛나는 것은 왕방초가 검도반이 없이 유 군 개인적으로 운동하여 쟁쟁한 검도반 학생들을 하나 둘 물리치고 정상의 자리에 선 것이다.

유 군은 ”앞으로 더 검도를 더 열심히 하여 국가대표가 되겠다.“면서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이 꿈“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포천검도관의 하나의 쾌거는 포천시노인복지관 검도반 6명이 초단의 위업을 달성한 것. 이는 평균나이 70세의 검도 청춘들의 빛나는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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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거주시설 가족들에게 검도지도하는 양성국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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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신문   양성국 관장이 지도한  왕방초 유재인 군이 소년체전경기도 대표가 되었다. 

조영식 기자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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