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이란 명작과 〈명작독본〉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Tolstoi, 1828-1910)가 쓴 단편 가운데 인생의 깊은 지혜와 철학이 담겨 있는 "세 가지의 의문" 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임금이 세 가지 의문에 대해 질문을 했답니다.
첫째는,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때가 언제냐?
둘째는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은 누구냐?
셋째는,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은 무엇이냐?
이 세 가지 물음에 톨스토이는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시간은 현재이며, 제일 중요한 사람은 내가 지금 대하고 있는 사람이며, 제일 중요한 일은 그 사람에게 선(善)을 행하는 것이라고 했답니다.
우리는 어떤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야 할까요?
잘못된 과거를 한탄하며 후회하는 나날을 보내야만 할 까요?
과거는 흘러간 물과 같이 우리 곁을 떠나간 것입니다.
이미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습니다.
새로이 흘러오는 물만이 방아를 돌릴 수 있듯이 과거는 이미 흘러간 물이요,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일 뿐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이며, 현재입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지만 이 한정된 시간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아무래도 제하기 나름인 것입니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고 늙는 것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외길입니다.
이와 같이 공평하게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제한된 삶을 보다 풍부하게 하고 행복한 삶을 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무엇을 할 것인가?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학생 여러분!
목표가 없는 삶이란 짙은 안개 속을 헤매는 어부와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활기 넘치는 젊음과 아직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란 바로 한 순간이고 그 순간을 사는 것이 인생입니다.
시간이 많다는 것, 그것은 결코 여유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준비할 기회와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유능한 사람이란 언제나 배우고, 부단히 자기 일에 노력하고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배움이란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친구에게서 후배에게서도 배우고, 사회에서도 배울 수 있고, 책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처럼 겸손한 마음과 정신을 지니고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자 하는 여러분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오래 사는 것은 누구나 갈망하는 일이지만 질 높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누구나 추구해야 할 인생의 바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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