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탐구 47] 삼성중학교 교무부장 이 정
제과·제빵 홈 베이킹의 즐거움·진로선택 도움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6년 04월 21일
 삼성중학교 이 정 교사
“힘들 때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힘이 난다는 사실이 가장 좋다”며 매를 대지 않고도 교실수업이 잘 이루어지는 사실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는 삼성중학교 이 정(38) 교사를 만났다.
1992년9월1일 파주 파평중학교에 교사로 첫 부임한 이 정 교사는 서울시 강북구 수유초등학교, 수유여자중학교, 영훈고등학교, 국민대학교 가정교육학과, 대진대학교 대학원(전공 상담심리학)을 졸업했다.
교사로서 아이들을 사랑으로 교육하는 교사로 아이들의 상황에 맞는 수업을 이끌어왔다.
특별한 목적의식이 없이 무기력한 아이들에게 꿈과 비젼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과 친구처럼 지내지만 분명한 선은 있다.
학생들이 넘어오지 못할 선이 있다.
그 선을 유지하기 위해선 나름대로 권위가 있어야 한다.
엄마, 친구가 아닌 분명한 교사이기 때문이다.
삼성중학교는 학생수가 적은 학교이다 보니 80~90명이 처리해야 할 업무를 10명이 처리하기 때문에 업무에 지치고 있다.
심지어 출근했는데 오전10시까지 보고하라는 공문을 받을 때도 있다며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이 교사는 파주 파평중, 관인중, 의정부여중, 민락중에 이어 삼성중학교에 2003년3월1일 부임하여 특성화 특기적성프로그램으로 제과·제빵반을 운영하고 있다.
1,2,3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팀별 12명으로 구성해 3개팀을 가사실에서 운영한다.
제과·제빵반은 학교내 제과·제빵 설비를 적극 활용한 프로그램으로서 제과·제빵 이론 및 실습을 실시하여 홈 베이킹의 즐거움과 학생들의 진로선택 및 여가 활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제과·제빵반 활동을 통해 제빵 이론과 실기를 습득하여 다양한 쿠키와 빵을 만들 수 있었고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여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었으며 어렵게 느껴지는 빵 만들기를 직접 만들어 봄으로 자신감도 생기고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주었다.
이 교사는 이 프로그램은 중등학생이 대부분 꼭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적극적이었으며 주의가 산만하고 자존감이 낮은 학생도 스스로 제과를 만들면서 차분함과 자신감이 향상됨을 발견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실업계 고교 진로 선택에도 많은 영향을 주어 학생들이 다시 한번 자신의 적성과 흥미 등을 고려해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제과·제빵 설비가 갖추어진 가사실은 입체교육이 가능하도록 시설이 되어 있으며 ‘삶의 체험현장’과 같은 TV프로그램 관련 비디오테잎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직업과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선을 다하는 나, 함께 하는 우리’를 실훈으로 삼아 생크림케익, 버터쿠키, 치즈스틱, 옥수수쿠키, 아몬드 쿠키, 땅콩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낸다.
가정과 수업은 학생들에게 많은 그림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빔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그림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음악줄넘기 자격증을 보유한 이 교사는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해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받았고 가장과 아이들의 발달에 많은 관심을 갖고 교육에 나서고 있다.
이 교사는 50대가 되면 상담소를 개원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을 할 계획이다.
현재는 상담을 별도로 추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상담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학교 3학년 담임을 하면서 졸업식장에서 한 명 한 명을 꼭 안아서 보낸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다소 불안해하며 비웃는 듯 했으나 결국에는 울음바다가 되었다며 고등학교에 진학에서 잘 할 수 있을까 염려와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학생들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당국은 불필요한 공문을 자제했으면 하는 바램이 이 교사에게 있다.
교사가 짬을 내서 수업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수업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공문처리가 될 때도 있다.
교사는 수업을 정말 중요하게 여기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 교사는 올해는 예산삭감이 많아 소규모학교 저소득층 아이들에 대한 급식비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일률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교육하고 학생들과 함께 부벼대며 살고 싶다.
연구활동은 해왔던 것을 잘 정리하고 아이들과 함께 있고 싶다.
지역의 어려운 환경은 여러 가지 이해하지 못할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노력해야 하는 이유와 그리고 비젼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희생정신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6년 04월 21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영상] <詩가 된 포천> 시집(최호열) 출판..
경기도
가평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ART STAGE 다올이 천 년의 처용 설화를 ‘용서..
생활상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