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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탐구 46 포천노곡초등학교 정보교육부장 고은정

동화 텍스트 활용을 통한 창의적 사고력 신장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4월 11일



“교사로 근무하신 아버지가 알려 주신 수학공부가 너무 재미있어서 교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몰입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수업을 준비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는 포천노곡초등학교 고은정(26) 교사를 만났다.

2004년4월21일 포천노곡초등학교에 교사로 첫 부임한 고은정 교사는 남양주시 퇴계원초등학교, 퇴계원중학교, 동화고등학교,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

교사로 입문한 후 지난 3년 동안 아이들을 교육하는 일이 재미있고 신이 나고 열정적으로 노력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몰입’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고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몰입의 기쁨을 알게 된 아이들은 모든 분야에서 향상되고 있다.

몰입을 위해 고 교사는 지난해 수업실기대회에서‘동화 텍스트 활용을 통한 창의적 사고력 신장’을 연구하여 아이들에게 수업동기 유발은 물론 아동의 창의력 사고력을 촉진시키는 매체로 활용하도록 했다.

고 교사는 기존의 명작동화, 창작동화, TV동화, 애니매이션 등의 다양한 동화를 수업소재로 활용 및 다양한 동화 감상 프로그램의 형태로 재구성하여 아동에게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신장시키고, 개성 있고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사회구성원으로 교육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 교사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수업도 중요하지만 인성지도 교육을 위해 가장 접근하기 쉬운‘리코더’를 아이들에게 교육하기 시작했다. 각자 연주실력향상은 물론 함께 연주할 수 있어서 모든 학생들이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연주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처음에는 악보를 읽는 연습과 리코더 부는 텅잉을 교육했으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바른
호흡과 주법을 익혀 어려운 곡, 복잡한 곡도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운지법을 익히고 간단한 악보를 연주하는 시간을 가진 후, 테스트를 하여 스티커 붙이기 활동을 하였다.

스티커 붙이기 활동은 동기유발의 효과를 주었고, 아이들의 기능이 향상됨을 느낄 수 있었다.

리코더부에 들어가서 다양한 종류의 리코더를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소프라니노,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5종류의 악기가 학교에 구비되어 있었고, 색다른 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아이들이 큰 흥미를 느끼며 활동에 참여하도록 했다.

“마음은 따뜻하게, 행동은 올바르게, 공부는 재미있게, 건강한 3학년”을 급훈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고 교사는 2004년 포천교육청 소속 댄스스포츠동아리에서 댄스스포츠를 익혀 올 초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댄스스포츠 교육에 나서고 있다.

전교생이 운동장에 나와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파격적인 율동은 아이들에게 자신감은 물론 건전하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학교에서 정보교육부장직을 맡아 컴퓨터 관련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여 업무에 컴퓨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동료 교사들에게도 관련업무에 대해 자문을 해주고 있다.

처음에 정보부장직이 낯설었지만 작동하지 않던 컴퓨터에 손을 대니 작동이 가능해졌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아울러 학생들을 대상으로 타자왕, 정보검색왕 등 정보통신행사를 주최하고 정보통신예절, 인터넷 중독에 관한 특강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독교 신자로서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빌립보서4장13절)를 생활신조로 삼아 일을 할 때 매우 즐겁게 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교사는 작은 학교에 대한 우리사회의 배려가 아쉽다고 한다.

소규모학교지원을 위해 무료공연이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학원을 가기 위해서도 차량을 이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환경으로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관람료는 물론이고 교통비까지 부담이 되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공연단체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공연을 해 준다면 이곳 학생들의 문화예술 경험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자체예산이 부족하기 이같은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는 외부지원이 절실하다.

물론 제도적 장치를 이용하지만 학생수도 적고 서울과의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기꺼이 방문하려는 공연단체가 나서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정보통신교육도 마찬가지다. 도심에 몇백명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나머지 70여명의 학생은 소외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매우 속상 하다고 지적한다.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각 과목의 교육지원단이 한 교과당 10명씩 구성되어 있다.

고 교사는 국어교과교육지원단에 소속돼 있다.

국어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언어활동을 통해 언어사용 과정상의 기능을 갖추도록 돕는 일이며 언어사용 기능을 신장시킴으로써 사고력을 길러주는 것임을 기억하고 실질적인 교육지원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겪은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보완수정하여 보다 완벽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고 교사의 모습에서 희망을 읽을 수 있었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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