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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참스승 포천일고등학교 교장 이광호

실업계 고등학교에서도 행정학 과목 필요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4월 11일


이광호 포천일고들학교장



“실업계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의 학력체제가 잘못되어 실업계 고등학교의 비젼이 없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고등학교에서 행정학을 교육할 수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전문대학에 입학해야 행정학을 공부할 수 있는 학력시스템이 문제가 있다.

개선이 필요하다”

포천일고등학교 이광호(61) 교장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주자영농고의 경우 5년제로 학제를 바꿔 졸업 후에는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학제를 개선하는 정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아니면 고등학교에서도 행정학을 교육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참되고 진실한 사람’을 길러내기 위해 교사가 되었다는 이 교장은 1973년 평택 안일여종고에서 처음으로 교직에 입문했다.

상업 과목을 담당하는 이 교장은 수원 수성고를 거쳐 1978년부터 1984년까지 포천여종고, 1984년부터 포천실고에 근무하다가 1997년 교감으로 승진해 부천 중흥고에 부임한 후 2000년9월 내촌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했다가 2003년9월1일 포천일고등학교로 부임했다.

소흘읍 이곡초등학교, 포천중학교, 포천고등학교, 건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교장은 지금까지 30여년의 교직생활을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학생들을 특별지도하여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때라며 상업계의 경우 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승하는 경우을 말한다.

올해부터 ‘포천종합고등학교’를 ‘포천일고등학교’로 변경한 것은 대학에서도 실업계 학교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고 포천지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공립학교이기 때문에 이처럼 교명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글 ‘일’이 아닌 아라비아 숫자 ‘1’로 교명이 결정되지 않은 것이 안타까운 일이라고 한다.

이 교장은 ‘학행일치(學行一致)’을 교육철학으로 삼아 학교에서 배운 것을 그대로 사회나 가정에서도 실천하는 학생육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정책에 대해 이 교장은 우리나라 모든 국민의 교육을 더욱 강하게 무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교육에 들어오겠다고 나서고 있는 실정이 안타깝다고 한다.

교육정책이나 제도를 교육전문가가 만들지 않고 일반인들의 상식수준에서 입안하고 추진하기 때문에 일선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은 혼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박정희 정권 이전에는 ‘홍익인간’을 교육이념으로 삼았다가 박정희 정권때는 ‘근면, 자조, 협동’을 교육이념으로 하는 등 정권이 될 때마다 교육이념이 달라 일선교사들이 혼동하고 있다.

근본을 가르치는 교육, 마디마디 연결하는 교육을 통해 넝쿨처럼 이어지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이 교장은 포천출신 교장으로서 지역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가정과 학교와의 연계성, 지역사회의 유대강화, 학교발전을 위한 대안 마련 등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학교발전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장은 학교를 경영함에 있어 학교상은 ‘敬上愛下’(경상애하,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한다), 교사상은 ‘敎學相長’(교학상장, 가르치고 배우면서 발전한다), 학생상은 ‘學行一致’(학행일치, 배운 것을 복습하고 실천한다)를 경영철학으로 삼아 학교를 경영하고 있다.

이 교장은 현재 포천일고등학교는 학력향상을 위해 학생편의시설과 교사연구시설의 구축과 교실이 13개 정도 부족한 실정으로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외적 화려함 보다는 내실을 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 교장은 지역의 중심학교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포천시민의 애정과 사랑의 지원체계를 부탁하기도 한다.

남은 임기 동안 이 교장은 포천일고등학교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소위 말하는 우수한 대학에 학생을 진학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총동문회는 물론 포천시민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자기의 치적을 자랑하기 보다는 남이 알아줄때까지 묵묵히 노력한다’를 생활신조로 올초 맡게된 포천교원연합회장으로서 교육계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 유익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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