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까지만 하여도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으로 중환자, 사망자 수가 감소세로 접어드는 추세로 접어들어 거리두기 단계적 완화와 더불어 평범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현실화가 눈앞에 보였고, 이에 따라 방역당국 또한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6월, 7월, 10월까지 3차례에 걸친 단계적 완화를 밝힌 상태였다.
온 국민이 답답한 생활에서 벗어나는 단꿈에 빠져 있을 무렵,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다시 한번 세계를 강타해 제4차 대유행은 연일 최고 확진자를 기록하게 만들었다. 한때 한국은 2000명에 가까운 확진자들이 나오면서 백신예방접종과 방역에는 다시 제동이 걸렸고, 휴가철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혼란스러운 방역지침이 내려오기도 했다.
그 가운데 가장 혼란의 정점을 찍은 사건은 단연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백신피해보상사례가 타당한지 여부였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있다고 신고된 사례 368건에 대해 보상 결정이 내려졌다. 백신 접종 14일 뒤에 나타난 두통 등 시간적 개연성이 떨어지거나 기저질환(폐렴·간 질환·심부전·심근경색·지주막하출혈 등)으로 발생한 증상 등 나머지 378건은 기각됐다.
피해보상전문위는 그동안 1∼7차 회의에서 총 2천300건을 심의해 겨우 1천351건(58.7%)에 대한 보상을 결정했다는 것에서 백신예방접종의 불안감을 더 높이기에는 충분했다.
6월말 느닷없이 찾아온 델타변이는 벌서 코로나 확진자 중 62%에 달하는 수치를 보이며 아직도 무서운 추세로 확산되고 있다. 이제는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증상이라 더욱 불안에 떨게 만든다.
델타변이의 영향으로 포천시도 피해갈 수 없었다. 포천시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0시 기준 누적합계 666명을 기록한 가운데 일주일 사이 47명이 양성판정을 받고 치료 중에 있다. 현재 입원자 105명, 퇴원자 547명 사망 14명이며, 접촉자, 해외입국자 등 포함해 6872명이 자가격리를 진행했으며 6641명에 대해 격리가 해제된 상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가파른 바이러스 확산에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을 강조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다.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 집단 면역이 형성되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갑갑한 일상이 1년 반이 넘어가면서 국민의 피로는 극에 달했고, 이제는 매번 강한 거리두기에 지쳐 현재의 심각성에 대해 오히려 국민들이 재대로 받아드리지 못하는 현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은 아닌지 걱정되고, 주다 만 애매한 돈 몇 푼이 아니라 실질적인 피로도 완화 대응책도 같이 연구되어야 할 것 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