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윤춘근(독수리유격대 기념사업회 회장) 대표가 운영하는 포천섬유는 3월 10일, 미국 앨라배마로 양말과 장갑 등을 본격적으로 수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각종 모임과 활동에 제한을 받는 현실에서 음식점 등 외식 산업뿐만 아니라 각종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포천 지역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구제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수출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
‘포천섬유’는 2000년부터 신북면 하심곡 지역에서 영업을 시작한 중소규모 섬유공장이다. 각종 기업과 단체의 양말을 주문 제작하는 OEM 전문업체로 국내의 유명 메이커의 양말을 주로 생산해왔으며, 포천 지역의 각종 단체와 기업의 기념품을 제작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그러나 포천섬유도 코로나 위기가 해를 넘기자 각종 행사가 줄어들어 주문이 감소했고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게 되었으나 수출로 활로를 마련하게 되었다.
윤 대표는 “우리나라의 양말은 전 세계적으로 품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대부분의 제작 업체가 중소규모라 지금까지는 수출에 큰 관심을 둘 수 없었다. 하지만 수출만이 곧 사업 정상화의 돌파구라 생각하고 미주의 한인 오퍼상들과 접촉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수입처들이 요구하는 대규모 물량과 가격을 맞추기는 쉽지 않았다. 다행히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높이고, 미국 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되어 약간의 가격 차이는 극복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중소규모의 공장으로 대량생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윤 대표는 대부분 공장이 제품의 규격화를 지킬 수 있기에 협업을 하면 공동으로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하고 수출을 함께할 기업을 수소문했다. 이를 위해 포천시 기업지원과를 방문했고, 이에 포천시는 함께할 업체들을 적극 소개하는 등 협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규모와 가격대를 맞출 수 있게 되었고, 지난 2월 26일 1차로 양말 25만개를 수출 하였고 3월 20일 컨테이너 3개 분량의 양말 25만개, 장갑 40만개 등을 미국 앨라배마로 수출하는 첫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양말과 장갑은 년중 납품이 예정되어 있으며 년간 20억 이상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양말 이외에도 박스테이프, PU장갑등 10여 공산품 계약을 위해 3월 22일 미국으로 출국예정이며 지역의 소규모 상품을 미국 등에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