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보다는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초등학생들을 교육해 온 교사”영중초등학교 교무부장 황효출(46·사진) 교사를 만났다.
황 교사는 울진군 평해초등학교, 평해중학교, 서울중대부고를 졸업한 후 공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6월1일자로 충남 홍성군 구황초등학교에서 첫 교사생활을 시작으로 지난 26년동안 초등학생 교육을 위해 노력해왔다.
황 교사는 처음 교사로 부임하여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축구를 하는 등 함께 했던 추억들이 소중하게 여겨진다며 지금은 어른이 된 제자들과의 만남 또한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한다 . 지식보다는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생지도에 나선 황 교사는 아침자습시간과 종례시간 등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시사적인 이야기를 주로 해 준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 학생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줌으로써 학생들이 어떤 상황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단순한 지식의 습득보다는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학생들이 습득하는 지식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를 알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인성교육의 효과는 1-2년 사이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20-30년 후에 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교육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고 한다. 황 교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성교육자료로 ‘맑은 눈 고운 손’이라는 주제로 연구보고서를 제작하기도 했다. 황 교사는 연구성과를 정리하여 보다 많은 교사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연구보고서를 제작하기도 했다
영중초등학교에서 지난 3년 동안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학생들이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상급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은 평소 익혀온 예의범절 등 인성교육으로 타 학교 출신 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한다. 중학교에서 영중초등학교 출신 들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장애우와 함께하는 통합교육의 효과는 상급학교에서도 영중초등학교 출신 학생들의 솔선수범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인성교육을 추진함에 있어 최대 장애요인은 교사들의 업무가 많아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것은 버거운 게 사실이다. 교사들의 업무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서야 할 것이다.
황 교사는 포천교육의 비젼에 대해 “수도권 도시에 비해 아이들의 학력수준이 저조하며 학교행사시에도 학부모나 지역주민들의 참여도가 낮은 것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영중초등학교는 학교 홈페이지를 이용해 학교행사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결국 교육여건 조성이 중요하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도시에 비해 시골학교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교육도시로서의 여건조성을 한다면 수준 높은 학생들의 배출이 요원한 것만은 아니다. 황 교사는 영중초등학교 교육기획부장으로 학교장의 확고한 경영방침에 따라 학교행사 및 제7차 교육과정의 편성지침 및 이해에 대한 연수를 철저히 하여 신규 교사들의 수업기술 향상과 교과 지도에 대한 이해를 위해 노력했다.
즉 자기주도적 학습자료에 관한 장학자료 및 사례집을 발간하는데 참여하여 제7차 교육과정의 재량활동 운영을 위해 일선 학교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 제7차 교육과정 도덕과 전달 요원 강사로 활약하여 교과의 창의적이고 실제적인 수업전략 이해와 교재 연구로 교사들의 교육과정의 이해와 수업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협동장학에서 수업공개 추진 및 학교특색 사업 발표에 노력하였으며 특히 수업기술의 향상과 연찬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했다.
소규모 학교 교육과정의 연계 운영에서 교사들의 수업기술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강사를 초빙하여 일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교수전략을 습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황 교사는 위와 같은 실적으로 지난해 스승의 날인 5월15일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 교사는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최인호 작 ‘길 없는 길’을 들었다. 최인호 문학의 백미라 불리우며 10년 동안 1백만부 이상 팔린 ‘길 없는 길’은 위대한 인간 부처 경허, 그리고 한없이 매력적인 사람 경허, 구한말 한국불교의 중흥조인 경허 선사와 만공 선사를 축으로 2천6백년 동안 꺼지지 않고 이어오는 한국 불교의 장명등을 오늘에 다시 밝혀 인간의 길을 보여준다.
황 교사는 지난 1998년 3월1일 신북초등학교에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포천초등학교를 거쳐 영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포천은 물 맑고 산 좋은 고장으로 학생들이 순진하고 특별히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등 순박한 시골학교에서 교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황 교사가 꾸준히 추진해온 인성교육이 그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환경시스템의 구축은 물론 포천시 교육여건의 발전적 변화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포천시는 황 교사처럼 훌륭한 교사들의 연구실적을 잘 정리하여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면 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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