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재단 우리병원이 지역 내 응급 환자 진료를 책임지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포천시는 우리병원 응급센터의 시설과 의료진 등을 평가한 뒤 지난 24일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서’ 우리병원 측에 발급했다. 지정 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이며 추후 재지정 등으로 연장이 가능하다.
포천시에는 15만명의 인구와 많은 산업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급의료기관이 턱없이 부족해 지역 내 응급 환자 진료와 재난 대응에 취약점이 있었다. 지역에서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응급환자가 타 지역으로 이송되면서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병원의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으로 포천의 응급의료 체계 구축과 대규모 재난 대응 수준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포천 우리병원은 응급센터를 전담하는 전문의 2명을 통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형외과, 신경외과, 외과,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의들과 응급센터 담당의가 유기적으로 협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응급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 응급진료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응급환자의 신속한 검사와 진단은 물론, 응급 수술까지도 가능하도록 했다.
장진 이사장은 “포천지역 거점 민간 의료기관으로서 지역 내 응급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해 타 지역으로 이송되는 일은 없어야한다는 생각에 ‘지역응급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우리병원은 포천지역 내 응급환자들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의료진과 시설 확충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