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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하수처리장 확충 성과와 계획

이달 29일 직동하수처리장 준공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2월 22일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의 과정에서 야기되는 각종 환경문제 가운데 특히 수질오염은 단순히 자연생태계의 보호차원을 넘어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수질보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정책적 수단으로 하수종말처리장 건립이 대두되면서, 포천시에서는 위생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올해 9월 소흘하수처리장에 이어 오는 29일 직동하수처리장을 준공한다.


1. 29일 직동하수처리장 준공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55-4번지 일원 2,896평의 부지에 들어선 직동하수처리장은 차관집로 5,015m에 하루 1,200㎥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수처리구역은 소흘읍 직동리와 이곡리며, 이곳 1천750여명의 주민들이 배출하는 생활하수를 정화해 봉선사천으로 방류하게 된다.
직동하수처리장은 지난 2003년 9월 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완공을 보게 됐으며 국비 84억여 원, 도비 6억여 원, 시비 20억여 원, 수계기금 56억여 원 등 총 166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직동하수처리장은 ‘하천수질보전’과 ‘지역주민의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특히 ‘광릉숲 자연생태계’와 ‘봉선사천∼왕숙천∼한강으로 이어지는 수도권상수원’ 보호에도 기여하게 된다.


2. 최근 1년간 하수처리장 3곳 준공

포천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총 197억 5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영북하수처리장을 준공해 방류하천인 부소천과 여기에서 이어지는 한탄강 수질을 개선시켰다. 영북면 문암리 276번지 일원에 들어선 영북하수종말처리장은 하루 4,000㎥의 하수와 30㎘의 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00여 평 규모의 초현대식 축구장도 조성돼 있어 환경기초교육과 체력단련의 장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처리구역은 영북면 운천리와 문암리 일대다.

또 올해 9월에는 총 288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소흘하수처리장을 준공해 방류하천인 포천천과 여기에서 이어지는 영평천 및 한탄강 수질을 개선시켰다. 소흘읍 이가팔리 260-2번지 일원에 들어선 소흘하수처리장은 하루 15,000㎥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생태연못과 풋살경기장도 들어서 있다. 하수처리구역은 소흘읍 송우리와 무봉리, 이동교리, 초가팔리, 이가팔리, 동교동 등이며, 이곳 46,000여명의 주민들이 배출하는 생활하수를 정화해 포천천으로 방류하고 있다. 소흘하수처리장 준공을 통해 포천천의 수질환경개선은 물론 송우택지개발지구의 차질없는 추진 등 도시의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하게 됐다.

이같이 포천시는 지난 1998년 포천하수처리장, 2000년 영중하수처리장에 이어 최근 1년 동안에만 영북, 소흘, 직동 등 세 곳의 하수처리장을 준공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3. 하수처리장 추가건설 계획

지금까지 다섯 곳 외에도 2006년 1월에 내촌하수처리장 공사에 들어가 2007년 12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내촌면 마명리 298-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내촌하수처리장은 차관집로 13.68km에 하루 2,000㎥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되며 하수처리구역은 내촌면 내리, 소학리, 마명리, 음현리, 진목리 직동리와 이곡리 등으로 이곳 3천여 명의 주민들이 배출하는 생활하수를 정화해 왕숙천으로 방류하게 된다.

일동면과 이동면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게 될 일.이동 하수처리장도 일동면 사직리 1400번지 일원에 하루 9,000㎥의 처리용량을 갖추고 2008년 말까지 들어설 계획이며 이 밖에 관인하수처리장과 심곡하수처리장도 설계 중에 있다.


4. 기타 환경기초시설 확충

포천시는 이 같은 하수처리장 외에도 다양한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시는 신북면 신평리 647-4번지 포천하수처리장 내에 하루 40톤의 처리용량을 갖춘 ‘하수도 슬러지 소각시설’을 올 7월 착공해 2006년 6월까지 준공한다. 하수 슬러지는 포천, 영중, 영북 하수종말처리장 등 세 곳에서 1일 약 18톤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는 폐기물처리업자로 하여금 이를 해양에 투입 처분하도록 하고 있다. 하수도 슬러지 소각시설이 준공되면 국제협약에 의해 해양투기가 금지될 때 발생하는 슬러지 처리문제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게돼 하수처리장 운영이 한층 원활해 질 전망이다.

시는 또 신읍동 등 20개 지역에 모두 450억 원을 투입해 빗물과 오수를 분류하는 길이 101km의 하수관거 설치공사를 진행 중이며 2007년 7월 공사가 끝날 예정이다.

이 밖에 소흘읍 고모2리와 가산면 정교1리, 정교2리, 자작동 등 모두 네 곳에 마을하수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설용량은 모두 530톤으로, 하수처리장으로 유입이 어려운 오수를 자체 처리해 하천오염을 방지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이 같이 하수처리장 건설을 비롯해 각종 환경기초시설 확충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며 하천의 물이 점차 맑아지자, 주민들은 물고기가 늘어나고 청둥오리 등 철새들이 많이 모여들어 포천의 물이 살아나고 있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고 입을 모으면서,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더욱 맑아질 포천의 하천을 기대하고 있다.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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