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 비닐봉투는 자연에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100% 썩는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이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생분해 플라스틱의 중요성을 인식해, 다양한 생분해 플라스틱 활성화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세계적인 추세에 포천시 가산면에 소재하는 ㈜프로팩이 해초를 활용한 고강도 친환경비닐봉투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팩은 지난 달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2019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에 참여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생분해 봉투를 비롯한 다양한 비닐대체 제품으로 면세점과 국내기업 , 의류업체 등 다시 한번 많은 주목을 받았다.
㈜프로팩이 개발한 친환경비닐봉투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의 무상제공이 가능한 제품에 해당하는 봉투로 매립 시 토양 조건에 따라서 2~3개월 사이에 물과 이산화탄소로 모두 분해가 가능하다. 또한 국내행정상 소각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4대 독성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다.
현재 유럽에서는 바이오매스 함량 40%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 해초 ㈜프로팩은 세계 최초로 바이오매스 60% 함량의 생분해 봉투, 친환경 비닐봉투 개발에 큰 업적을 이루었다. 이것이 국내기업을 넘어 세계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프로팩은 자체적으로 원단 압출부터 생분해 제품 원료, 완제품까지 생산을 모두 실행함으로써 국내외를 비롯하여 가격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었고, 신소재인 생분해원료를 자체 개발해 일반 합성수지와의 가격 차를 대폭 줄이기도 하였다.
내년부터 ㈜프로팩은 미국의 바이오로지큐와 중국의 킹파와 같은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세계시장에도 진출해 2020년도에는 연간 2,000t(약 100억 원), 2021년 연간 4,000t(약 200억 원)의 수출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프로팩 남경보 대표는 "개발된 친환경 생분해비닐봉투를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하여 내년까지는 의정부시, 포천시 등 지자체들과 협약해 국내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접목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해외 박람회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생분해성 제품 생산기업 업계 1위를 목표로 하여 계속해서 꾸준한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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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