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력 있는 교사가 되어 성적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던 것이 교사 초임시절이었다면 몸과 마음이 건강한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먼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그 위에 지식이 채워질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26년째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는 대경중학교 교무부장 이옥현(48) 교사를 만났다.
이 교사는 부여백제초등학교, 천안여자중학교, 서울 한성여자고등학교, 경희대학교 문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대진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광운대학교 대학원 평생교육학을 2학기째 전공하고 있다.
1979년4월12일 동남중학교에 부임하여 18년간 근무했으며 1997년 공립 특채로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서 5년, 2002년3월1일 포천여자중학교, 올 초에 대경중학교에 부임했다.
신설학교 교무부장으로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에 대해 이 교사는 “교장 교감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료교사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탁월한 업무능력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사에 대해 남충현 대경중학교 교장은 “신설학교라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 교사는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교무실에서 개별지도는 물론 해양소년단을 조직하여 과학적 지식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과학실 운영은 물론 교실수업 개선 현장연구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교사로서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한다.
이 교사는 실제로 교실수업개선 현장연구를 통해 생활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발견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는 물론 지적수준을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특기적성교육으로 ‘요리로 만나는 과학원리반’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요리를 통해 과학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팝콘은 어떤 원리로 튀겨지는지? 목욕탕에 들어가 오래 있으며 피부가 왜 쭈글쭈글 해지는지? 등 학생들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익혀 나가고 있다. 또 과학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사행시 짓기를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정리해주고 있으며 생활속에서 과학원리를 찾아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제7차 교육과정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배워야할 주요 내용에 대해 이 교사는 왜 기상변화는 대륙권에서만 일어나는가? 왜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이 만들어질까? 지구의 내부를 네가지로 구분하는데 어떻게 이같은 지식을 알 수 있을까? 물이 끓게 되면 줄어드는데 그 원인은 무엇일까? 세포조직의 특징은? 향수의 냄새, 왜 여름철에는 화장실 냄새가 더 날까? 왜 뇌는 주름으로 되어 있을까? 배설의 원리? 중력의 의미? 밀물과 썰물의 원리 등 실 생 활에서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교사가 된 동기에 대해 특별한 동기는 없었으며 대학교수님의 권유로 동남중학교에 부임하여 학생들을 만나보니 순박하고 순진한 아이들을 만나는 게 너무나 즐거웠다고 한다. 이제는 자신있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신설학교로서 처음 추진하는 교육사업이 전통으로 자리매김 되는 현실에서 이 교사는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기본생활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시험기간 중에도 학생들이 학교에서 남아 수업시간동안 만큼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히 이 교사는 대경중학교 학생들의 영어회화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같은 평가는 실제로 매일 5개 단어를 암기함으로써 같은 또래의 학생들보다 더 많은 단어를 알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대경중학교 학생들은 두 차례의 영어경시대회를 실시했는데 첫 번째 대회의 성적보다도 훨씬 나은 성적을 받아 영어실력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교사는 교사로서의 계획에 대해 아이들이 이 교사를 보고 교사가 되고 싶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엄하고 무서운 교사로 학생들을 대하기도 하고 부드러운 교사로서 학생들을 대했을때와 비교했을 때 교육효과는 부드럽게 대해 주었을 때 더욱 크게 나타난다고 한다.
학생이 실수를 하여 크게 혼날 줄 알았지만 부드럽게 잘못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한다면 학생들은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쳐 나간다고 한다.
‘고집은 버리고 지갑은 열어라’는 말처럼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관리자로서 길을 걷고 싶다는 이 교사는 대경중학교 교장과 교감의 업무추진형태가 꿈꾸는 표본 모델이라고 밝힌다.
학생들에게 부드러우면서도 실력 있는 교사로서 올 겨울 방학에는 마술을 배워 마술과 과학을 연계시켜 보다 효과적인 과학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이 교사의 모습에서 대경중학교의 밝은 내일을 읽을 수 있다.
이 교사는 열심히 노력하여 2001년 제20회 스승의 날 기념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경기도교원단체연합회장상, 경기도교육감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