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과 충주시민축구단의 K3리그 1 라운드 개막전 경기가 지난 23일 오후 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됐다.
아침부터 봄기운을 시기하는 비와 눈이 함께 내리는 등 경기를 하기에는 썩 좋은 환경은 아니었다. 잔득 흐렸던 날씨가 개막 행사를 시작하자마자 해가 다시 고개를 내밀었다. 이날 경기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강명호 포천시민축구단 단장과 많은 내빈이 함께했다.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양팀 모두 어렵게 시작 됐다. 전반전을 소득 없이 보낸 양팀은 후반전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후반전이 시작 되고 게임의 패턴들이 살아나기 시작한 포천시민축구단은 김범용선수와 인준연선수의 유기적은 패스와 이근호선수의 날카로운 돌파가 일어나고 있었다.
포천시민축구단은 빠른 오른쪽 돌파가 시작이 되며 게임의 양상이 바뀌기 시작했다. 중앙미드필드에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치던 포천은 후반전 53분경 인준연 선수의 슛팅을 충주 골키퍼의 선방 이후 김경훈 선수의 집념으로 2019년 k3리그 시즌 첫골이 들어가는 감격적인 순간이 왔다. 포천의 선수들은 모두 모여 기쁨의 환호를 외쳤다. 그 후 수비라인의 안정적인 게임리딩과 주장 이규로 선수의 리드로 점점 안정되는 양상이었다.
충주에서는 골을 쫒아오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포천의 김재형 감독의 용병술에 충주는 한골을 더 헌납하고 말았다. 후반 90분 김성주 선수가 교체되어 필드에 들어가자마자 골을 기록한 것이다. 이로써 오늘 경기는 포천의 2:0 완승으로 끝이 났다.
포천 승리의 중심에는 김범용 선수가 있었다. 경기 내내 많은 움직임과 뛰어난 키 패스로 군계일학의 경기 모습을 보여줬다. 김범용 선수는 경기 MVP로 선정이 되었다. 김범용 선수는 K2수원FC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2019년 시즌에 포천시민축구단으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포천시민축구단의 다음경기는 27일 하나은행 FA-CUP 3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 VS 김해시청의 경기가 오후2시, K3리그 2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 VS 이천시민축구단의 경기는 30일 오후 3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다시 한 번 승리의 함성을 드높이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