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오지리 도계지역 집단축사단지로 인한 피해 방지대책을 마련하고자 27일 관인면사무소 주차장에서 관인면 기관단체장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 관인면 환경·악취대책 위원회(이하 대책위) 발대식을 가졌다.
관인면민들은 올해 초 철원군청 탄원서와 4차례의 시위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불법 폐수 등 환경오염과 악취로 인한 피해 규탄을 위해 이학림·류중인·이동윤 공동대표로 대책위를 구성하고 공동행동을 추진하게 됐다.
조용춘 의장은 “생업을 제치고 이 자리에 나오 게 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철원군청과 군의회와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서 악취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규 관인면장은 “불법폐수처리로 인한 하천오염,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피해는 이로 말할 수 없이 커진 상태”라며 “청정관인을 지키기 위해서는 면민들이 나서서 단속해야할 것이며 관인면에서도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원군 오지리 축사 시설로 인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박윤국 시장은 지난 23일 철원군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양 지자체간 축산악취 감소를 위한 협력체계를 굳건히 해 각종 지원방안을 강화하고 악취 저감제를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축산악취와 축산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에 대한 업무협조 체계 구축 및 축사시설 인허가에 대한 업무 공유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