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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학교교육 현장 35]외북초등학교

미래를 창조적으로 열어가는 외북 어린이 육성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1월 19일







외북초등학교는 미래를 창조적으로 열어 가는 외북 어린이 육성을 교육의 방향으로 삼고 미래의 꿈을 가꾸는 즐거운 학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 제자를 사랑하고 존경받는 교사, 학교 교육을 신뢰하는 학부모 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외북초등학교(포천시 신북면 계류리 54-3번지)는 1946년12월1일 신북초등학교 외북분교로 개교했다. 1950년5월29일 외북공립국민학교로 승격되었으며 1952년3월24일 제1회 졸업식을 통해 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05년2월18일 제54회 졸업식을 통해 졸업생 20명을 포함 모두 2천407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현재는 1학년 21명, 2학년 16명, 3학년 28명, 4학년 28명, 5학년 34명, 6학년 21명 등 모두 148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외북초등학교는 미래를 창조적으로 열어 가는 외북 어린이 육성을 교육의 방향으로 삼고 미래의 꿈을 가꾸는 즐거운 학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 제자를 사랑하고 존경받는 교사, 학교 교육을 신뢰하는 학부모 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외북초등학교 교육목표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어린이(도덕인), 협동 봉사하는 어린이(자주인), 스스로 탐구하는 어린이(창조인),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건강인)를 육성하는데 두고 있다.

도덕인 육성을 위해 실천 중심의 기본생활 교육의 충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생활 교육의 내실, 화해와 협력에 기초한 통일준비 교육의 강화, 지구촌시대의 세계 시민 교육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자주인 육성을 위해 봉사활동의 생활화, 환경 보전 교육의 강화, 건전한 소비생활 교육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창조인 육성을 위해 기초과학교육의 충실, ICT활용교육의 내실, 창의성 교육의 강화, 특기·적성계발 교육의 내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건강인 육성을 위해 체육교육의 충실과 보건 및 위생 교육의 철저, 기초체력증진교육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외북초등학교 이진구(사진) 교장과 유영기(사진)교감, 이만호(사진)운영위원장, 길금이(사진)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북초등학교 우수교육프로그램과 학교교육의 비젼을 들었다.



지난 9월1일자로 부임한 이진구 교장은 ‘학교란 모름지기 공부하는 일에 정진해야 하고 교사는 가르치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는 교육관으로 학생들에게는 기초·기본학습의 충실을 기하기 위해 특별보충학습반을 운영하고, 교사들에게는 충실한 교재연구와 연수의 날을 운영하여 지난 10월22일에 3학년 학생들의 국가수준 기초 학력평가와 전교생이 실시한 중간 학력평가에서 80점이 넘는 학력으로 학습부진아가 한 명도 없는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장은 교감시절부터 꾸준히 수행해 온 훈화교육을 통해 기념일, 국경일, 문화행사 뿐만 아니라 건강, 인물, 날씨, 경제, 과학, 생활의 지혜, 종교, 사자성어, 남북관계, 독서, 교양 등의 계기교육을 주1회씩 실시하여 인성이 바르고 지식 정보에 밝은 어린이들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학교장 노력중점으로 시행하고 있는 독서교육은 홈페이지를 이용한 독서토론방 운영과 월1회 다독아 표창을 실시하여 도서실을 찾는 어린이들로 도서실이 하루 종일 분주하다.

이진구 교장은 오는 2006년 교육계획에 대해 “외북초등학교는 교내·외의 시설이 잘 다듬어졌기에 소프트웨어 측면의 내실을 기하고 사설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80%가 넘어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여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동적인 활동보다 정적인 활동에 길들어가는 학생들에게 민속놀이와 각종 체육행사에 참여하여 체력이 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유영기 교감은 “이진구 교장선생님이 지난 9월1일자로 부임해 그동안 학교현황과 학생들의 실력 등을 파악하고 오는 200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교육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장선생님의 교육방침에 따라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을 올바르게 교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독서교육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자기의사를 정확히 밝힐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 독서토론방을 이용해 학생들이 활발한 토론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은 주로 교사와 학생은 물론 학생과 학생 간에도 다양한 의견개진 및 상호의견을 나누고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

이만호 운영위원장은 “외북초등학교 학생들은 착하고 인사성이 바른 게 특징”이라며 “운영위원회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이 잘 교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외북한마당을 주최하여 동문회와 학교 선생님, 학생들이 한 마음이 되어 학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외북초등학교 동문회가 보다 더 활성화 되어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 위원장은 “현재 외북초등학교의 학군는 신북면 계류리와 심곡리, 삼성당리, 고일리 지역”이라며 “신북초등학교를 졸업하면 포천중학교와 포천여자중학교에 진학하는데 반해 외북초등학교는 삼성중학교로 진학하게 되어 있어 포천으로 나가기 위해 5,6학년들이 포천으로 전학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삼성중학교를 특성화학교로 추진하고 외북초등학교 학생들도 포천중학교나 포천여자중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길금이 학부모회장은 “외북초등학교는 어머니회와 체육진흥회 등 모든 학부모단체를 학부모회로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원래 농사를 많이 짓고 있지만 학교일에 우선적으로 시간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 등하교지도는 물론 배식과 청소 등 다양한 학부모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학교동산 가꾸기와 꽃을 구입하여 학교를 예쁘게 가꾸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연구시범학교로 지정되어 학부모들의 참여가 다른 학교보다 많았다고 강조한다. 지역사회연구시범학교로 운영하면서 학부모들이 공예와 컴퓨터, 수지침등을 맞벌이 부부의 편의를 제공하여 야간 강좌를 운영하기도 했다.

학부모회장은 또 외북초등학교 앞 87번 국도는 차량들이 과속으로 질주하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지역으로 스쿨존 시설 설치가 절실하다며 포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외북초등학교가 밝힌 2006년 발전계획과 지역사회학교 시범학교 운영결과다.


-2006년 발전계획

외북초등학교는 2006년 발전계획을 ▶기초·기본학습의 충실▶방과 후 학교 운영▶체력이 강한 어린이로 육성▶바램 등으로 나눠 밝혔다.

기초·기본학습이 잘 되지 않은 아동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부진아가 되어 학습하는 일에 무관심하여 불량의 길로 들어설수 있다. 따라서 초등학교 때부터 학습하는 습관을 들여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습관을 갖추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교사가 교사답게 가르쳐야 학생이 학생답게 공부하게 된다는 일념으로 교사들이 잘 가르치기 위한 활동, 즉 교원연수, 교재연구, 수업공개, 좋은 수업 참관활동을 통하여 잘 가르치는 교사가 우대받는 학교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외북초등학교 사설학원 수강 어린이는 119명으로 80.4%의 아동이 방과 후 학원을 다니고 있는 실정으로 1인당 6만원씩만 계산해도 월 700만원을 학원비로 납부하는 실정이다. 주로 다니는 학원은 속셈, 피아노, 태권도, 논술 등으로 인근학교 아동들과 좋은 프로그램을 우수한 강사로 운영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외북초등학교 아이들은 동적인 활동보다 정적인 활동에 익숙해져서 운동장에서 활동하는 어린이들을 볼 수가 없다. 더구나 요즘은 학교도 승용차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체력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2006년도에는 민속놀이와 각종 체육대회에 참가해 체력이 강한 어린이로 육성하기로 했다.

바램사항으로는 외북초등학교 교문앞을 통과하는 87번 국도에 교통량이 많아 등·하교시 항상 교통문제가 뒤따른다. 스쿨존은 지정되었지만 스쿨존 시설이 완공되지 않아 규정속도를 지키는 차량을 볼 수가 없다. 관계당국의 조속한 시설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사회 자원의 활용을 통한 학교 교육의 활성화

외북초등학교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공동체 의식의 함양을 위해 지난 2003년3월1일부터 2005년2월28일까지 2년동안 학교 교육활동에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 활용과 ‘포천의 얼’ 계승활동 전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학교교육의 다양화·내실화·효율화를 도모했으며 포천의 얼 계승 및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고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확보 및 지역공동체 의식의 형성을 도모했다.

여기서 지역사회학교는 학군내 지역 주민 및 학부모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주민들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학교시설 및 공간을 개방하여 지역사회 주민들이 평생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사회의 자원이 학교 교육에 활용됨으로써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상호 협력하여 교육과 지역 문제를 해결하면서 유대를 강화해 나가는 개방된 학교를 말한다.

포천의 얼은 포천의 선조들은 충, 효, 예, 염을 생활의 기본정신으로 학문을 사랑하고 풍류를 즐겼으며 이웃을 사랑하고 상부상조하는 정신이 어느 고장 사람보다 투철했다고 한다. 이러한 선비의 정신을 포천의 얼로 정의했다.

공동체의식은 지역주민과 학교가 지역사회의 협력 체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그 문제를 공동의 힘으로 해결함으로써 집단적 귀속을 보장하며 붕괴된 공동성을 되살려 진정한 의미의 지역사회를 형성하려는 마음가짐을 말한다.

지역사회의 인적·물적자원을 학교교육활동에 활용한 결과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학교 교육 도우미 교사로 위촉하여 활용함으로써 학교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학교교육에 대한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 또 지역사회 기관의 인적·물적자원을 학교교육에 직접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견문과 지식, 경험의 폭을 확대하고 학교교육 내용을 다양화 할 수 있었다. 지역사회학교 운영에 대한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의 올바른 이해와 자율적·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포천의 얼 계승활동 전개로 포천의 인물탐구 및 문화유적 탐사 지도 자료집을 발간하고 우리고장을 대표하는 옛 성현들의 발자취를 탐구해 봄으로써 역사 속의 포천의 인물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탐구하는 의욕을 일으켰다. 특히 우리고장의 문화유적 탐사 활동을 통해 그곳에 깃든 내력과 관련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알게 되었으며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고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마음자세가 형성되었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은 학교시설의 정비 및 개방과 부모교육 및 교양강좌, 자녀와 함께 하는 체험활동 운영이다. 지역주민들에게 건전한 취미와 여가생활, 그리고 자녀 지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회교육, 평생교육의 장이 되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의 역할과 입장을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가족 공동체, 학교 공동체 의식의 형성에도 기여했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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