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석탄발전소 반대 공동투쟁본부(이하 석투본)는 14일 오후 5시 30분 장자산업단지 내 GS석탄화력발전소 정문 앞에서 석탄에 반대하는 리본달기 행사를 갖고 석탄발전소 폐쇄를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웅·김우석 도의원, 조용춘 시의장을 비롯한 강준모·연제창·박혜옥 시의원 등 선출직 의원들과 석투본 관계자 및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석투본은 성명을 통해 “GS는 굴뚝의 일원화라는 거짓 계약서로 환경영향평가를 완성하고 집단에너지 시설 허가를 받았다”며 “우리 시민들도 굴뚝을 없애는 데는 찬성한다. 그러나 그 대가로 더욱 큰 굴뚝이 들어서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더구나 그 연료가 석탄이라면 문제는 더 커진다. 필요한 만큼의 열원을 확보하고 친환경 연료를 선택하는 차원에서 재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6.13 지방 선거 직전에 경기도 환경국장과 과장이 석탄발전소를 옹호해 온 일부 주민들을 대동하고 신평 2리 섬유조합에 들러 석탄발전소의 스팀을 쓰라고 종용한 것은 굴뚝일원화 거짓계약을 합리화 시켜서 석탄찬성 후보를 도우려는 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이며 포천 시민들의 염원과는 거리가 있는 행정이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포천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설되고 있는 GS포천 석탄발전소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상업운전 개시 직전에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며 “작년에 발생한 크레인 전복으로 인한 사망사고, 냉각탑과 건축 안전 가림막의 화재 등 크고 작은 사고 등을 볼 때 석탄발전소의 폭발 사고가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니라 태생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사고이며, GS는 이윤만 생각하며 시민이나 직원들의 안위는 염두에도 없는 안전 불감증 회사”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시·도의원들은 리본달기 행사에 동참하며 석탄발전소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특히 조용춘 시의장은 자신을 비롯한 강준모, 연제창, 손세화, 박혜옥 시의원과 함께 석탄발전소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 포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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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