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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리에’ 조성사업 추진, ‘빨간불’

경제성 분석 낮게 평가… 다음달 예정된 중앙투자심사 6월로 연기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8년 02월 01일
ⓒ 포천신문
포천에 조성되는 디자인 테마 융·복합단지 ‘고모리에’ 조성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초 다음달에 받기로 예정돼 있던 고모리에 조성사업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 심사가 6월로 미뤄졌다. 지난해 11월 완료된 사업 타당성 검토용역에서 경제성 분석(B/C·1.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이 0.4를 겨우 넘어서면서 경제성에 대한 보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포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3월 중 고모리에 조성사업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 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 사업에 따른 전문가 등 자료수집 미흡으로 시가 신청을 하지 않아 오는 6월 중 심사를 받을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와 도는 6월 중앙투자 심사 때 사업 내용을 보완, 경제성을 높이고 복합산업단지 개발과 지역균형 발전 등 정책적인 면을 최대한 강조해 심사를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최초 디자인 전문 산업단지로서 타 산업단지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등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한다면 심사에서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고모리에 조성사업은 제조시설과 전시장, 숙박시설을 한꺼번에 개발하는 최초의 복합산업단지로 일반 산업단지와 비교해 경제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며 “시의 숙원사업인 만큼 6월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모리에는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대 44만㎡에 경기북부에 특화된 섬유·가구산업, 디자인과 한류 문화를 접목한 복합산업단지로 기반조성비 1천349억 원과 민자 등 8천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8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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