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다음달에 받기로 예정돼 있던 고모리에 조성사업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 심사가 6월로 미뤄졌다. 지난해 11월 완료된 사업 타당성 검토용역에서 경제성 분석(B/C·1.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이 0.4를 겨우 넘어서면서 경제성에 대한 보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포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3월 중 고모리에 조성사업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 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 사업에 따른 전문가 등 자료수집 미흡으로 시가 신청을 하지 않아 오는 6월 중 심사를 받을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와 도는 6월 중앙투자 심사 때 사업 내용을 보완, 경제성을 높이고 복합산업단지 개발과 지역균형 발전 등 정책적인 면을 최대한 강조해 심사를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최초 디자인 전문 산업단지로서 타 산업단지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등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한다면 심사에서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고모리에 조성사업은 제조시설과 전시장, 숙박시설을 한꺼번에 개발하는 최초의 복합산업단지로 일반 산업단지와 비교해 경제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며 “시의 숙원사업인 만큼 6월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모리에는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대 44만㎡에 경기북부에 특화된 섬유·가구산업, 디자인과 한류 문화를 접목한 복합산업단지로 기반조성비 1천349억 원과 민자 등 8천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18년 02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