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AI, 전라도와 같은 H5N6형 바이러스로 확인
반경 500m 이내 2개 농가 31만2천500마리 살처분 방침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 입력 : 2018년 01월 04일
|  | | | ⓒ 포천신문 | | 3일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확인된 포천 영북면 산란계 농가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전남과 전북 9곳 오리농장과 같은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경기도는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시료를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에 보내 정밀조사 한 결과 이번 겨울 정읍·고창·나주·영암·고흥 등 9개 농장에서 발생한 H5N6형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반경 500m 이내 2개 농가 31만2천500마리는 이날 중으로, 3㎞ 이내 11개 농가 27만1천500마리는 5일까지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을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인 고병원성 여부 결과는 오는 6∼7일쯤 나올 예정이다.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농가는 기존 호남지역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인근에 저수지가 있어 철새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 당국은 차단방역을 위해 최근 해당 농장을 드나든 차량 등에 대한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이 농가는 지난 AI 사태 때인 2016년 11월 22일 포천에서 최초로 AI가 발생해 사육 중인 23만1천500마리를 살처분하고 지난해 8월 19만7천 마리를 재입식해 사육하던 중 5개월 만에 다시 AI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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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  입력 : 2018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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