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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탐구 30]이곡초등학교 교육정보부장 허태강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 실천하는 교사’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0월 12일


아이들과 함께 하는 교육으로 아이들의 자연스런 성장을 돕고 있는 이곡초등학교 교육정보부장 허태강(36.사진)교사를 만났다.


포천 이동초등학교, 이동중학교, 일동종합고등학교, 한국교원대학교를 졸업하고 1994년9월 남양주시 퇴계원초등학교에 첫 부임한 후 1996년 일동초등학교, 1999년 관인초등학교에 이어 2005년 이곡초등학교에 부임한 허 교사는 학생들과 더불어 교육하는 다양한 교육방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6학년 담임을 맡아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비젼을 심어주는데 노력한 결과 많은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해서도 스승의 날에 허 교사를 찾아올 정도로 학생들과 친숙하게 지내는 교사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학부모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이곡초등학교에서 허 교사는 과학, 컴퓨터, 홈페이지관리, 자율학습 등의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허 교사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열심히 교육해왔다”며 “이제는 무언가 집중적으로 교육하기보다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찾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수학경시대회, 모형항공기대회 등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벤치마킹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수집하고 방향을 설정하여 차별화 된 교육을 통해 최고를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허 교사는 최고를 길러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리를 알고 스스로 체득해 나가면서 여유를 갖고 함께 풀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최근 들어 깨닫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곡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학생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스스로 무한한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경쟁심리를 교육하기 보다는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교육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중적인 교육을 무시할 수 는 없다는 것이 허 교사의 설명이다. 그것은 기초를 튼튼히 하여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스스로 연구하고 능력을 길러나갈 수 있기 때문에 상급학교에 진학해서도 나름대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결국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부담이 교사의 역량발휘를 요구한다고 한다.

교사가 된 동기에 대해 허 교사는 일동종합고등학교 재학당시 선생님 방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여 한국교원대학교에 입학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며 아이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꿈을 찾고 그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허 교사는 학생들을 교육함에 있어 아이들 하나하나의 특성에 맞는 교육은 물론 공평한 교육을 해야 되기 때문에 어렵다고 한다. 어떤 아이에게는 칭찬을 해 주면 교육효과가 극대화되고 어떤 아이의 경우 손바닥을 때려주어야 교육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아이들 모두에게 평등하게 대해 주어야 하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고 같이 게임도 하고 축구도 하고 여행도 함께 하여 서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평등하게 대해 줄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된다고 한다.

스승의 날에 상급학교에 진학한 제자들이 학교를 방문해 축하인사와 함께 건네준 노트 1권에는 학생들의 편지글이 담겨 있다. 그 내용은 허 교사가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했는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초등학교 6학년때 별명을 불러주는 허 교사에게서 진한 감동을 받았다는 학생은 물론 바른 가르침 따라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을 다짐하는 학생 등 다양한 편지글에서 허 교사의 교육방법의 진면목을 읽을 수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허 교사는 “교사들이 가장 활발하고 왕성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를 3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으로 본다”며 “학생들과 항상 같이하면서 슬프면 같이 울어주고 기쁘면 같이 웃어 줄 수 있는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만날 때마다 즐겁고 행복하고 재미있어야 한다며 늘 아이들에게 이같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허 교사는 컴퓨터실이 정리되면 지역주민들을 위한 컴퓨터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싶다고 한다. 또 학생들의 과학탐구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 등 과학교실을 열어 갯벌탐사는 물론 천문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교사들이 ‘아직도 셔터만 누르십니까?’라는 주제로 교육디지털카메라 연수를 실시하는데 이곡초등학교에서 한다고 한다. 교사들이 스스로 자기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위해 디지털카메라 사용법을 배우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늘 아이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비젼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허 교사의 노력이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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