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정서적 안정을 찾거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만 동반 외출을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대부분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나 카페 등은 반려동물 출입금지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가격이 비싼 애견카페나 동물카페, 멀리있는 애견테마파크만 찾아다닐 수 없을 때 포천에 애견인들을 위한 희소식을 전달한다.
포천시 소흘읍 갈월중학교 정문 앞 목스녹스(MOXNOX)카페를 소개한다. 목스녹스는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를 찾는 일반손님, 애완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카페다. 1층은 애완동물을 싫어하거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를 즐길 수 있는 일반카페로 운영되고 2층은 견주들을 위한 간단한 테이블 세트와 애완견을 위한 넓은 공간의 카페로 운영된다.
김승재 대표는 “원래 동물을 좋아하고 두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로서, 강아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었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와 직접 다니면서 공부한 것들을 접목시켜 혼합형 카페를 만들게 됐다”며 “일반손님들 중에는 강아지를 싫어하거나, 털 알레르기 혹은 조금한 강아지도 무서워하는 손님들이 있어 층을 분리해 두가지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애견카페는 운영조건도 까다롭지만 일단 일반손님들도 강아지들을 좋아하면 같이 어울릴 수 있고, 애견인들이 소통하는 네트워크도 형성하는 즐거운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지리적으로 송우리 외곽이다 보니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가끔 언제 생겼냐고 물어보시기도 하지만, 동반카페라는 메리트 때문에도 많은 분들이 포털검색이나 SNS를 보고 찾아와 주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금도 매주 토요일 카페를 휴업하고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강아지들을 위한 공간을 위해 공부하고, 외국사이트나 SNS의 활동으로 다양한 활용방안을 설계하고 있다. 현재는 카페 앞에 잔디밭을 심어 애완견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작은 공원을 구상하고 있다.
공원이라고 해서 단순히 잔디만 심어진 것들이 아니라 외국의 좋은 예를 벤치마킹해서 강아지들을 위한 미니테마파크처럼 놀이시설과 예쁜 정원을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이야기 나누며 커피향을 느끼고 싶은 손님들을 위해 작은 소품까지도 직접 구상한 아이디어로 조금씩 채워지고 있다.
애견동반카페라고는 하나, 음식이 맛이 없으면 손님들의 발길을 잡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카페 시작하기 전 직접 발로 뛰어 맛있는 원두를 납품할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고, 그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로스팅 머신과 질 좋은 집기류를 구비해서 고소한 원두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실력을 갈고닦았다.
김 대표는 “위치의 특성상 길이 좀 어려워도 찾아올 수 있는 카페를 만들기 위해 차별화연구를 하고 있다”며 “사이드 메뉴도 손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호도를 높이고, 점심때는 브런치 메뉴로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일반카페 가격으로 애완견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시끄러운 일상에서 조용한 시간이 필요할 때, 그윽한 커피향이 그리울 때, 커피한잔과 이야기가 필요할 때 많이 찾아달라”며 “손님들에게 항상 품질 좋은 원두와 직접 담근 청 음료, 맛있는 사이드 음식을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