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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정보와 지식을 갖춘 선택이 필요한 때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01일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간의 설 연휴가 끝나고 4·12 포천시장 보궐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시장 후보들이 신발끈을 매고 전력질주할 준비를 시작할 때가 다가온 것이다.

포천시는 서장원 전 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 최초의 성범죄 사건이라는 충격을 안기고 물러난 후 장기간 부시장 대행 체제로 이어져 왔기에 이번 선거에 대한 포천시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더구나 최순실 게이트, 대통령 탄핵정국이라는 유래없는 악재 속에 나라 전체가 들썩이는 상황에서 이번 선거의 성격과 의미도 많이 달라졌다. 또, 이러한 현실은 ‘좋은 정치’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준다.

이번 보궐 선거의 핵심 쟁점은 ‘변화’다. 지난해 연말부터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바른정당, 무소속 등 보궐선거 주자 10여명 가운데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설 연휴가 끝난 지금 시점에서 예비후보 등록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시민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변화’된 ‘좋은 정치’를 만날 수 있을까?

유권자가 제대로 된 선택을 하려면 후보와 정책을 꼼꼼하게 평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후보와 정책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대선과 맞물린 시장보궐 선거에 대한 관심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중앙일간지나 방송매체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포천 지역 언론에 좀더 관심을 갖고 후보들에 대한 평가와 다양한 정보들을 접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각 정당과 후보들은 이번 선거 분위기를 차분하게 유지면서도 정보 제공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금 탄핵정국인 대한민국, 그 속에서도 시장부재를 안고 있는 포천시. 정보와 지식이 수반되지 않은 맹목적인 선택이 어떤 결말로 귀결되는지를 이만큼 명확히 증명하는 지역이 세계에 또 있을까? 포천시 유권자에겐 어느 때보다 냉정하고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후임 시장은 시민의 신뢰를 먼저 회복하기 위해 시정을 혁신하여 청렴과 친절을 목표로 삼아 낡은 관행을 없애고 인맥이 아닌 능력과 성과위주의 투명한 인사, 공정한 민원처리, 부정비리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 내야한다.

지자체로서의 포천은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로 뛰고 노력하는 시장이 필요하다. 수도권 지역으로서의 진입을 노리는 막중한 지역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시점에서 시장의 공백으로 막대한 행정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 포천의 현실이다.

민주주의란 유권자가 선거를 통해 좋은 정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접경지역이라는 지역 정세에 편승하는 정치인이 아닌 진정으로 포천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후보를 선택해야 포천 지역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 것이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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