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함께 지난 5일 동덕여대 대학원 강당에서 ‘K-디자인빌리지와 청년 디자이너 창업’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앞으로 조성될 K-디자인빌리지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젊은 디자이너 창업과 지원방안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디자인계의 참여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포천시,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등 사업 관계자와 각 분야 전문가 및 대학생, 창업 희망자 등 청중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개의 주제발표와 학계, 창업 지원 현장 전문가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산업진흥원 이태훈 기업투자센터장이 ‘맞춤 창업계획서 작성법-내 돈으로 창업하지 마라’라는 주제로 수년간 정부지원 사업과 창업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창업 전문가로서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언과 노하우를 여과 없이 제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곽현주 컬렉션의 곽현주 대표가 ‘패션에 감성을 넣는 곽현주 디자이너 창업스토리’라는 실제 창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과 성공의 팁을 공유해 청중들로 하여금 큰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토론에서는 이연희 한양대 의류학과 교수, 박선희 이화여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장석모 TIN 뉴스 발행인, 송기용 두산타워 마케팅팀 부장이 참여해 청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창업 지원방안 등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지난 6일에는 코리아디자인센터(성남 소재)에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K-디자인빌리지 정책포럼’이 27개 분야 디자인 단체장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포럼을 통해 K-디자인빌리지 조성 사업에 투자를 희망하는 디자인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을 통한 비젼 공유 및 K-디자인빌리지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포천시는 2017년 K-디자인빌리지 사업에 투자를 희망하는 (사)대한민국명장회, (사)한국웨딩협회,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 등 7개 민간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행자부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 SPC 설립,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치는 등 K-디자인빌리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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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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