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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정권 교체, 새로운 10년’ 추미애 더민주 당대표의 각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08월 31일
지난 27일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추미애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추미애 대표는 대의원 투표, 권리당원 투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에서 54.03%의 과반을 득표해 23.89%를 득표한 이종걸 후보와 22.08%를 득표한 김상곤 후보를 상당한 표차로 따돌렸다. 또 이 자리에서 여성최고위원에는 양향자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는 김병관 후보가, 노인최고위원은 송현섭 후보가 당선되면서 향후 임기 2년, 당내 통합과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 교체라는 중책을 맡은 새 지도부가 구성됐다.

이날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의원 1만4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에서도 최호열 위원장을 비롯한 전국대의원 39명 전원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드러냈다.

추미애 대표는 대구·경북 출신으로 경북여고, 한양대 법대를 거쳐 제24회 사법시험에서 합격해 판사로 일한 인물이다. 그러던 중 1995년 당시 새정치국민회의의 총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통해 정계에 입문해 15대 총선에서 최초 여성판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기록됐다.

지난 1997년 대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거유세단장을 맡아, 야권 불모지인 대구에서 지지를 호소하면서 그 모습이 마치 ‘잔다르크’를 연상시킨다는 의미로 ‘추다르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 4월 총선에서는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서 5선에 성공한 첫 여성 정치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추미애 대표는 당선 직후 수락연설에서 “분열주의, 패배주의, 지역주의의 악령을 몰아낼 ‘추풍’이 왔다”며 “우리가 결별해야 할 세 가지는 분열, 패배주의, 낡은 정치”라고 말했다.

또 나눠진 보조경기장이 아닌 하나의 큰 주경기장을 만드는 듯 강력한 통합을 이루고,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며, 네트워크정당-분권정당-직접민주주의정당을 만들어 모두가 수평적으로 만나는 현대적 정당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거듭 호소했다.

아울러 함께 경선을 치룬 후보자들과 각 부문별 당선 및 후보자들 그리고 최고위원들을 향해 함께 대선 승리를 위해 땀 흘리는 전사로 똘똘 뭉치자고 독려하면서, 지난 7개월 동안 당을 이끈 김종인 비례대표를 비롯한 배상대책위원회 등에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연설 막바지에는 ‘민생 경선’을 표방하면서 “김부겸 의원님, 문재인 고문님, 박원순 시장님, 손학규 고문님 듣고 계시죠? 안희정 지사님, 이재명 시장님, 공정한 대선경선, 반드시 중심잡고 지키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반드시 정권교체 해서 국민에게 희망 드리고, 새로운 10년, 국민이 승리하는 세상 함께 만들어 가자”고 외치며 수락 연설을 마무리 했다.

추미애 대표를 중심으로 새 돛을 올린 더불어민주당. 그간의 시련을 딛고 국민의 희망이 되는 제1야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추 대표가 내세운 ‘정권 교체, 새로운 10년’이라는 각오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6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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