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포천~화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가 소흘읍사무소 2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해당사업의 추진 목적은 수도권을 지나가는 제2외곽순환도로를 구축하는 것이다. 포천시와 남양주시를 비롯한 13개 도시를 연결해서 수도권 외곽지역의 균형발전 촉진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권 동북부지역 교통여건을 개선해 통행시간 단축과 물류비용을 감소시키는 효과와, 서울과 경기동북부 그리고 강원 지역의 접근성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류왕현 주민대표는 초안과 안이 많이 변동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사업자 측은 초안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었고, 국가전략기획망에 의해 불가피하게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생태보존지역을 통과하고, 문화재인 ‘충목단’을 관통하는 지금의 계획이 황당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 사업자 측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패널들은 “아직 노선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으며, “이후에는 주민들과 사업자 측이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방향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한 고모리 주민은 “참 이런 엉터리 공청회가 다 있나 생각했다. 생태보존 2급 지역을 관통해 도로를 뚫겠다고 그러는 것에 납득이 잘 되지 않았다. 경기도와 협의를 하고 절충을 한 다음 주민들에게 설명을 해야지 K-디자인빌리지 사업도 부족해 도로로 고모리를 지나간다고 하니 고모리 주민으로서 황당하다”고 호소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에 있는 포천~화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지금부터라도 지역주민과의 충분한 대화를 가져야 할 것이다. 이날 참석한 패널들의 바람처럼 양 측의 지속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