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기준 취업자는 22만3000명이 증가했지만 청년실업률을 7만6000명이 증가한 56만여명을 웃돌며 12.5%가 집계된다. 취업의 관문이라고도 불리는 논술, 면접 등 언어능력의 종합평가는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발목을 붙잡는 높은 벽이다.
단연 취업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다. 업무에서의 대화, 일상의 대화에서도 자기 생각을 어떻게 말하고 표현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가 평가된다. 곧 스피치의 능력이 경쟁력이 되고 있는 현실 앞에, 말하기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의정부시 녹양동에 위치한 정스피치교육센터(원장 정성숙)는 건강한 심리와 품격 있는 언어를 구사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학원이다. 발음, 대화법, 설득스피치 등 언어기술뿐만 아니라 인품까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그야말로 ‘언어는 품격’을 이루는 곳이다.
또 정 원장은 한국에서 최초로 언어와 심리를 연관시켜 사단법인 한국언어심리교육협회를 설립했다. 법인 대표로서 법조계, 언론계, 대학교, 방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통하여 후배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정성숙 원장은 “말하기가 심리와 무슨 연관성이 있냐고 많이들 물어보는데 심리와 말하는 것은 떼어놓을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본질이 개선되어야 현상이 인격화되는데, 여기서 본질은 심리이고 현상은 언어이며 인격화가 이루어져야 배우고 익힌 것이 평생 유지되는 것이다”라며 “유창하게 말하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말을 통해 인품에 대한 평가도 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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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장은 스피치의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라고 팁을 전했다. 정스피치교육센터에 오는 사람들은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경청훈련부터 하게 된다. 소통에 있어서 상대의 인품이 말보다 오히려 듣는 자세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말하기 전에 상대방의 말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때, 적절한 논리와 품격 있는 답변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수업을 통해 교육생의 발표가 영상촬영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자신을 객관화해 보다 분석적이고 확실하게 개선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말하는 태도와 표정, 문제되는 습관을 스스로 확인하며 전문가로서의 정성숙 원장의 피드백을 받게 된다.
사람은 심리적으로 자신을 객관화 할 수 없는데 유일한 객관화 작업이 대형스크린을 통한 자신의 모습을 피드백 하는 것이다. 자신의 발표와 말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피드백을 하다보면 점차 논리적인 면과 분석능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한편, 정 원장은 학생들을 대할 때에는 교육자의 소신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여년의 현장교육 경험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 최선을 다해서 가르치고 있다”며 “주로 소규모 그룹 혹은 1:1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무리하게 수십 명을 한 클레스로 묶어서 수업을 하다보면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하게 되고,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성과 개선점을 집중하여 돕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학생 입장에서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와 발표를 하게 되면 오히려 더 위축감과 트라우마를 갖게 된다”고 전했다.
“사실, 그룹교육이 운영 면에서는 수입의 증대와 시간 절약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교육자의 직업을 사명으로 생각할 때 한 가지 바뀌지 않는 신념은 학생들 한사람 한사람을 제자의 관점으로 보며 그들에게 전심을 다하여 집중하는 것”이라며 “교육의 목표는 사람의 개선이지 수입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교육 철학은 “교육이란 미래의 나를 향해 나아가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기에 “어제의 모습은 버려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어제의 나를 갖고 있다면 발전에 발목을 잡아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부단히 긍정심리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고 강조한다.
마치 물아래서 발장구를 쉼 없이 치지만 위에서는 고요하게 떠있는 백조처럼, 차분한 교육자의 모습과 격조 있는 교육센터의 분위기와는 달리 실질적인 삶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부단히 연구하고, 최고의 교육을 위하여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려 열심을 다하는 정스피치교육센터 강사진은 오늘도 분주하다.
이런 많은 노력들은 수강생들에게 선생이 아니라 스승으로, 학생이 아니라 제자로 영원한 멘토-멘티가 되는 끈끈한 정을 만들어주는 바탕인 것 같아 보였다. 실제 정성숙원장과 인터뷰를 하면서, 냉철해 보이던 그녀의 첫인상과는 달리 섬세하고 따뜻한 품성이 느껴졌다.
‘교육자는 교육의 결과로 증거된다’는 일념으로 주위의 반대에 무릅쓰고 강남에서의 강의를 접고 교육환경이 열악한 의정부로 들어와 정스피치교육센터와 사단법인 한국언어심리교육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미루어왔던 방송강의와 대학 교수의 자리를 맡게 된 정성숙 원장과의 인터뷰는 분명 기자에게도 전해지는 감동이 있었다.
‘교육자는 교육이 사명이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진정한 교육자, 능력 있는 교육자 정성숙 원장의 ‘교육을 통한 사람의 변화만이 세상의 꿈’이라는 변함없는 그녀의 열정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