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의 저소득층이나 한부모가정과 같은 취약계층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불편함을 고스란히 감수한 채 삶을 꾸려가고 있다.
비오는 날이면 여지없이 벽을 타고 빗물이 새어 들어 눅눅해지다가 며칠 지나면 거뭇하게 벽지가 변색되고 곰팡이가 생기는 방, 보일러 고장으로 겨울 한파를 감내해야 하는 집. . . . 이런 주변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손길을 위해 포천 건축의 양대산맥인 『포천건축사협회(회장 김종덕)』와 『포천시 건축과』 직원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포천건축사협회』회원(10여명)은 장애를 가진 아동과 겨울을 힘겹게 나고 있는 내촌의 한 부모 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모녀의 집은 벽지와 장판이 오래되고 지붕이 구멍나 보호장치가 없어 외부로 노출된 상태로 방치돼 있었는데, 회원들의 도움의 손길로 도배와 대청소, 지붕수리 등을 실시해 집안 구석구석이 화사하고 깨끗하게 변모했다.
또한 『건축과』 직원(10여명)들도 가장의 부재로 네명의 자녀와 조립식 건물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김○○씨 집의 도배와 전등교체, 대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혜를 받은 김○○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생활이 어려워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집안이 밝아져서 좋고, 밝아진 집 만큼 우리 가정에도 희망의 빛이 생긴 것 같아 좋다”며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종덕 포천건축사협회』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수 있어 너무 뿌듯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의 손길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천시 관계자는 “조금 힘들긴 했지만 깨끗해진 집과 해맑게 기뻐하는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어려운 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 발굴에도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