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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의 피해가 큰 석탄발전소 반대한다

전농연 포천지회 농민, 석탄발전소 건설반대 트랙터 시위 펼쳐
양상현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21일














전국농민회 경기도연맹 포천시지회(회장 이재홍) 소속 농민 30여명은 21일 오전 8시부터 석탄발전소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소속 농민들은 이날 오전 8시께 영북면사무소에서 1차 집결했다. 이들 농민들은 오전 10시께 트랙터 10여대를 몰고 포천농업기술센터 집결한 후 포천시청 앞으로 이동해 20여 분간 시위를 벌였다.

그 후 10시30분께 트랙터를 몰고 석탄발전소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신북면 장자일반 산업단지를 경유해 43번 국도를 따라 시위행진을 펼쳤다.

시위에서 농민들은 ‘포천농민회는 석탄발전소 건설을 반대한다’ ‘포천시는 시민을 우롱하지 마라’ ‘청정포천 농산물 석탄반전소가 왠 말이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농민들은 농업기술센터 공터에 트랙터를 주차시킨 후, 시청으로 이동해 석탄발전소 반대 시위를 이어 나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청정지역을 지향하는 포천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대외적 이미지 추락 및 농산물 오염으로 인한 판매단가 하락 및 판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석탄발전소 운영으로 인해 원료 수송에 따른 운송, 하차, 저장 과정에서 발생되는 분진으로 인해 농산물이 심각한 오염”을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서 “석탄발전소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세정과정에서의 폐수발생, 스모그현상발생, 산성비 내림현상 등으로 농산물 생산저하”를 우려한다고 밝혔다.

포천시 농민회 일동은 위의 3개 사항으로 인해 “포천시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로 포천시민 및 농민들의 크나큰 피해가 예상되는 바 포천시 농민회는 석탄발전소 건립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11시께부터 이들은 포천시청 앞에 집결해, 간단한 국민의레 후 장자산업단지석탄발전소 건립으로 포천농산물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석탄발전소 철회를 요구했다.

시위현장에서 이들은 “포천시청은 농민을 무시한 석탄발전소 허가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며 석탄발전소가 재검토될 때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석탄발전소 건립으로 포천지역 모든 농산물은 대외적 이미지 추락과 가격단가 하락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석탄을 운반하는 차량의 대기오염과 석탄발전소 운영에서 나오는 스모그의 커다란 피해가 예상되므로 석탄발전소 건설은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석탄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성명문을 김영우 국회의원과 서장원 포천시장,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에게 전달한 후 자진 해산했다.

한편 경찰은 농민들의 시위에 대비해 경찰 2개 중대 160여명을 출동시켜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했다. 트랙터 시위를 계속해서 이어나가려는 농민들을 경찰이 회유했다는 제보도 있어, 이날 시위에서 사건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 (주)포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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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 kunitachii@naver.com
양상현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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