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 포천시청 앞에서 서장원 포천시장의 출근을 저지하기 위한 피켓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 자리에는 포천시의회 더민주당소속 이형직 부의장, 이원석, 류재빈 의원과 포천범시민연대 회원들이 참가해 “창피해서 못 살겠다”며 서장원 시장의 출근을 반대했다.
이날 이원석 의원은 서장원 시장에 대해 “시민을 상대로 성추행을 해 1심과 2심에서도 징역10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아 포천시민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진실성 없는 사과를 하고 있으며 서 시장은 사실상 죄인이나 다름없는 신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고도의 윤리가 요구되는 시장으로서 시민 앞에 나설 수 없다”며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 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덧붙여서 이 의원은 “출근저지운동은 대법원상고 판결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포천시의회 임시회 개회가 있다. ‘출근저지운동’과 ‘사퇴촉구’안을 상정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청 2층 시장 집무실 앞에서는 "서장원 시장은 출근하지마라!, 성추행범 서장원은 포천시청 출입말라!, 파렴치한 서장원은 시청에서 나가라!"라는 강경 구호가 씌여진 피켓을 들고 시위가 벌어졌다. 시의원들은 장소를 시청 정문으로 옮겨 시위를 계속 이어 나갔다.
앞서 17일 서장원 시장이 2심 재판에서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자, 더민주당 소속 포천시의원들과 포천시민연대 소속 회원들은 18일부터 서장원 시장 출근저지를 위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7시30~8시40분까지 진행된 ‘출근저지운동’을 의식해서인지 서 시장은 포천시청집무실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서 시장의 행보에 대해 시장 비서실에서도 "여기저기 순방 다닌다"고만 짧게 답변했다.
한편, 박헌규(자치행정과)과장은 서 시장이 시청으로 출근하지 않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서 시장은 포천시에서 열리는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점검을 위해 오전7시30분 가산면에 ‘로드체킹’을 하고 있다. 3월15일까지 ’로드체킹‘이 계획돼 있으며, 출근저지운동과는 상관없이 서 시장의 출근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