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경로잔치 열어
"경로잔치는 손자대까지는 꼭 하겠다” 각오 밝혀
양상현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18일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는 가산면에 위치한 금마가든에서 포천 각 읍·면·동 지역 어르신 120여명을 초청해 지난 18일 오전 11시 '노인잔치'를 열었다.
이날 잔치는 조도행 포천시협의회장의 주최로 정종근 시의회의장, 윤영창 경기도의원, 윤충식 시의원, 오세익 가산면장, 윤효준 대한노인회 포천지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뜻 깊은 잔치를 축하했다.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는 “진실, 질서, 화합”을 3대이념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며 의식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의 법질서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989년 4월1일 창립 이래 현재 회원이 14개 읍면동에 600여 명이며 단체 활성화와 주민화합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어르신 공경을 통해 살기 좋은 포천시를 만들고자 매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박영태 사무국장(73세)은 말한다.
특히, 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조도행 회장은 포천 가산면 마산리 출신으로 지난 35년 동안 해마다 정기총회 후에 가산면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약 700여만 원 드는 경비를 부담하며 어르신 공경에 대한 남다른 선행을 베풀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도행 회장은 2009년 3월 제8대 회장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회장에 연임된 뒤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포천지역에서 바르게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이날 조회장은 아들과 손자까지 데리고 나와 “경주 최부자는 12대까지 이런 행사를 했다는데 저도 이 행사는 손자 대까지는 꼭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양무승 가산면 분회장은 “조도행 회장이 지난 30년동안 매년마다 고기로 어르신들 식사대접을 하며 각 경로당마다 국수와 고기를 수십근씩 보낸다”며 찬사를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조회장은 '바르게살자’ 조형물 제작에 앞장서 지역사회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 왔으며 2010년 10월에는 ‘국민포장상’을 수상하는 등 협의회의 대외적 위상을 드높였다.
한편, 이날 잔치에는 이철휘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김창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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