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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김화영 영북면 이장협의회장

“이장은 여러분의 심부름꾼이다. 불러 주시고 일을 시켜달라”
양상현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16일
↑↑ 김화영 이장과 부인 변양주 여사
ⓒ (주)포천신문사

지난 14일, 포천시 영북면 이장협의회장으로 산정리장 김화영(62세)씨가 당선됐다. 영북면 일대의 도로에는 김화영 이장협의회장의 취임을 알리는 현수막으로 가득하다.

김화영 이장은 “전임 이장들이 일궈놓은 척사대회 및 억새꽃 축제를 신임 이장으로서 잘 치루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억새꽃 축제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좀 더 알찬 내용으로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하려고 한다”며 신임 영북면 이장협의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는 4월 포천에서 열리는 ‘경기도체전’과 4월 말 몽베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골프 프로대회, 경기도체전의 골프대회, 5월 미드 아마추어대회 등을 맞이해 많은 선수와 관광객들이 포천으로 올 것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산정리 이장으로서 산정호수와 관련해서는 ‘산정호수의 입장료 징수’가 선불제에서 후불제로 전환된다는 점과 ‘자동인식기’를 설치해 입장료를 징수하는 방법에 대해서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올 봄부터 공사를 재개하는 산정호수 주변의 ‘동물원’과 ‘케이블카’사업에 대해 언급하면서, 공사 시작 전에 ‘주민 공청회’가 열리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영북농협 주유소에서 우회전하는 문암리~산정리 입구의 4차선 공사도 올해 시작하고, 산정호수 담수를 위한 한탄강 펌핑시설 공사도 시작되고 완공돼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되면 산정리의 경기도 분명 나아질 것이라며 지역경기 활성화에 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화영 이장은 평상시에도 항상 ‘축제를 통한 산정호수의 이미지 개편’ 등의 아이디어를 생각하며 포천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서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로써, 호수나 산 등 포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하는 버스킹 문화공연과 5~60대 관광객의 수요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령의 계층을 타깃으로 한 테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등산로 정비 및 쓰레기 수거 등 기본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늘도 “쌓인 쓰레기를 치울 적기는 겨울철”이라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나아가서는 ‘주민주도형 축제를 위한 의식개선’ 사업을 요구하며, 축제의 육성 및 개선을 위한 주민의 참여의식이 현재까지는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는 “관광지의 상권강화 및 발전을 위한 자구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산정호수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김 이장은 상인대학 및 축제학교 등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로 산정호수 상권활성화를 위한 개선교육을 요구했다. 또한 다수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직적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공연대행업체에 60% 가까이 편중된 예산과 총예산의 20%를 차지하는 교통운영요원 운영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민관군의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과 교통자원봉사자가 과다하게 배치돼 효율성이 떨어지므로 전문교통용역을 배치해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10월달에 편중된 축제기간 및 주말방문객들에 대한 효율적인 교통운영방안을 위해 주말에는 교통용역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또 최근 SNS시대의 추세에 맞게 산정리 청년회에서 SNS를 통한 홍보활동과 이벤트 실시 및 설문 등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는 등 포천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산정호수와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개화시기에 맞춰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체험행사 위주를 실시해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내는데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축제 전부터 라디오 CM방송 및 TV 등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 등 지속적인 매체홍보로 서울권역에는 지하철 역사에 포천의 축제를 알리고, 특히 강북지역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포부도 밝혔다. 이렇게 해야지만, 축제기간 후에도 가을관광의 명소인 산정호수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하고 포천을 관광의 도시, 청정호수인 산정호수의 도시로서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화영 이장협의회장은 “이장은 여러분의 심부름꾼이다. 불러 주시고 일을 시켜달라”며 주문했다. 그리고 산정리뿐만이 아니라 영북면 전체를 위해서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일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이장은 봉사를 위해 나온 사람들이다. 따라서 24만원 정도 지급받는 이장월급을 19개 리의 이장들이 1년동안 모으게 되면 약 5000만원 정도가 된다. 절반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쓰고, 나머지 절반은 이장들의 친목도모를 위해서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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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 kunitachii@naver.com
양상현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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