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종합고등학교 비즈쿨창업동아리 제빵동아리는 제빵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었던 학생들이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빵을 제조할 줄 알고 자기 자신이 무엇 때문에 학교에 왔는가에 대해 궁금해하던 학생이 자신의 일거리를 찾고 제빵기술자가 되겠다고 나서는 의욕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21세기 최고의 유망직종이라는 제과·제빵 기술은 현대사회의 직업적 욕구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소자본으로도 자립경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이용해 포천종합고등학교에서는 창업동아리를 설립해 학생들이 준전문가 수준에 도달하는 제과·제빵 기술을 연마, 더 나아가 새로운 제품 개발에 몰두하여 실제 활발한 수익활동을 하고 있다.
축산과 3학년인 이 학생은 이제 제빵기술을 더 배우기 위해 의정부에 있는 학원에 나가 기술을 배우고 있다. 늘 성실하게 빵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판매하고 또 재료로 구입하고 하는 과정에서 늘 앞장서고 있으며 이제 제빵은 친구나 다름없다.
학교에서의 제빵은 시설 자체가 대량생산이나 최고급의 맛을 낼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 바로 구워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오전 9시부터 판매하기 시작하면 10분 안에 모두 팔린다. 판매금액 중 일부는 재료비로 일부는 학생들의 통장에 입금하게 된다.
전유리(축산과 3년) 학생은 자신이 빵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면 “대량생산을 위한 기계구입과 고급제품 생산을 위한 최고급 제빵기술자 영입, 각종 이벤트 사업을 통한 고객 서비스 제고를 통해 많은 돈을 벌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의 시스템에 충실한 결과 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알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창업동아리 교육의 효과를 읽게 된다.
이윤희(축산과 3년) 학생은 “제빵 동아리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학교 나오는 게 재미있고 아이들과 우정을 쌓고 보람도 느끼며 용돈도 벌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선종 제빵동아리 담당교사는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부러 포천종고에 입학하는 학생들도 있다”며 “학생들의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주는 것이 제빵동아리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강조한다. 이 교사는 제빵 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강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 및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시설보완을 위한 투자가 병행되면 교내 판매는 물론 포천시내까지도 판매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이들로 하여금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는 창업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