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 수원에 소재한 경기도청 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및 새정치민주연합 포천시,연천군 지역위원회는 ‘새누리당 서장원 포천시장의 즉각적인 시장직 사퇴를 촉구한다’는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새정치민주연합소속의 도의원, 시의원 및 여성위원 등 총 10명이 참가해, 각 언론사의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이들은 기자회견장에서 성명서로 “지탄 받아야 할 추악한 성범죄로 복역까지 했던 서장원 포천시장은 이미 시정 수장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하였다. 시장직 ‘복귀’가 아니 시장직 ‘사퇴’를 해야 마땅하다”는 제목의 문건을 배포했다.
내용으로는 “자신의 성범죄에 대한 반성도 시민에 대한 사죄도 없었다. 염치없고 뻔뻔한 작태다. 시민을 위한 업무를 수행해야 할 시장 집무실에서 여성을 성추행하고 이를 금품(1억8000만원)으로 무마하려다 구속 기소된 새누리당 서장원 포천시장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아 복역 중 지난 13일 형기를 채워 출소했다. 출소한지 3일만에 시장직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자신의 재판과 복역으로 장기간 시정 공백을 초래하였는데 어떤 반성도 없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명예가 실추된 포천시민들에게 어떤 사죄도 없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시장으로서 자격이 없다. 서장원의 시장직 복귀는 마치 ‘무자격자의 의료행위’와 같다”며 말했다.
“자신을 믿고 선출해 주었던 유권자들에게 먼저 무릎 꿇고 사죄한 후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시장직 복귀는 포천시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를 넘어 경기도 여성 전체에 대한 무서운 도전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분개했다.
이어, “같은 성범죄 사건으로 심학봉 전 의원은 무혐의를 받았고 서장원은 징역 10개월을 복역했다”며 “심학봉은 안되고 서장원은 허용할 것인가. 서장원을 옹호한 새누리당 김영우 국회의원의 발언에 우리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여성위원회는 경악을 금치 못한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서 “연이은 성범죄관련 사건에 궁색한 변명과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서장원 포천시장은 더 이상 경기도 여성들의 분노와 울분을 잠재울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며, 하루속히 서장원 시장에 대한 징계조치를 단행하여 ’성범죄 숙주 정당‘ 오명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고 부르짖었다.
또한 “새누리당은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과 성범죄로 지역사회에 풍파를 일으키고 있는 서장원 포천시장을 공천한 책임을 통감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우리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여성위원회는 새누리당과 서장원 포천시장에게 다음과 같이 강력 촉구한다. 첫째, 서장원 포천시장은 즉각 시장직을 사퇴하라! 둘째, 시민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힌 서장원 시장은 무릎꿇고 정중히 사죄하라! 셋째, 새누리당은 시장 공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공당으로서 제명 등 강력한 징계조치에 적극 나서라! 넷째, 우리의 강력한 요구에 상응한 조치가 없을 시, 퇴진 서명운동과 시위 돌입도 불사 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둔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포천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민소환 운동’과 관련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여성위원회의 지원여부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