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버스 좀 탑시다!" 포천420연대회의
"저상버스 노선 확대하라"…포천 시청 앞 1인 시위
양상현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6일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장애인 복지기관 '포천 나눔의집' 소속 박연화(45세)씨가 26일 오후3시 포천시청 앞에서 저상버스 노선 확대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박씨는 "자가용을 소유하지 못하거나 운전을 하지 못하는 장애인도 많다“며 ”장애인도 집에서만 틀어박혀 지내지 않도록 버스 좀 탑시다“고 주장했다.
현재 포천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저상버스는 72번 단일노선으로 총 13대다. 이는 포천시 법정대수 34대의 40%에 불과한 숫자다. 또한 포천시는 올해 3대의 추가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포천420연대회의는 지난 해 말부터 지속적인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포천~일동(2대), 내촌~가산~의정부(1대) 등 교통약자 인구 밀집 지역 및 생활권 반영을 통한 신규 2개 노선 확대를 “약속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저상버스 운영 회사의 신규 노선 확대에 따른 손실액 보전 요구와 지형적 특성에 의한 운행의 현실적 어려움 등 협의 테이블마다 새롭게 추가되고 있는 부정적인 근거로 약속을 뒤집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포천420 장애인 자립생활권리 보장을 위한 연대회의는 “포천시가 지형적 특성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고,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15만의 29%를 차지하는 포천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저상버스 노선 확대에 대한 즉각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27일 오전 10시30분에는 강병원 사거리에 50여명의 장애인당사자들이 모여 포천시청까지 거리 행진을 통해 포천시민들에게 저상버스의 필요성 홍보와 지자체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고발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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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 kunitachii@naver.com |
양상현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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