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포천시 무기계약근로자인 환경미화원을 뽑는 체력심사가 포천시청 주관하에 최종기 자치행정과 인사팀장의 사회로 치러졌다.
이날 체력심사에는 단 1명의 환경미화원을 뽑는데 무려 42명이 지원했다. 체력심사는 첫 번째로 4인1조가 30kg 중량의 모래가 들어있는 마대자루를 들고 50m 달리기, 두 번째로 4인1조가 모래주머니를 2분간 오래 들고 있기 순으로 진행됐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포천시청 육상부의 최성희 감독과 안혁준 코치가 참석해, 심사에 앞서 준비운동 및 체력측정을 진행했다.
한편, 환경미화노동조합 포천시지부회 황영복 회장은 “포천시에서 관리감독하고 있는 4개의 용역업체도 모두 투명하고 공정하게 공개채용을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황회장에 따르면 환경미화원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조건을 갖춰야한다. 첫 번째로 공무원채용에 준하는 결격사유가 없어야한다. 두 번째로 시장이나 지역단체장의 상을 수상한 자에게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세 번째로, 체력심사를 통과한 다음 마직막으로 최종면접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환경미화원의 근무시간은 오전6시부터 오후4시까지며, 연봉은 3200만 원 정도로 포천시에서는 중산층에 해당한다. 최근의 어려운 경제현실을 반영하듯, 단 한명의 환경미화원 채용에 42명이나 몰려 4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천시는 내년도에 상반기 1명, 하반기 1명이 정년퇴직으로 결원이 발생해 다시 공정한 시험을 통해 환경미화원을 충원할 예정이다. 24일 체력심사 결과는 25일 포천시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