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2시 새정치민주연합 포천시의원 3인은 포천시청 본관 2층 브링핑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언론 각사가 시청 브리핑룸을 가득 매워 서장원 포천시장의 '업무복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발표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이형직, 류재빈, 이원석 포천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류재빈 의원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이원석 의원이 기자회견 질의응답에 나섰다.
성명서는 “서장원 시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성추행 사건으로 구속 수감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사람으로 범죄자나 다름없다. 그런 사람이 시장 직무에 다시 복귀한다는 소식을 접할 때 포천시민의 한 사람으로 견딜 수 없는 수치스러운 마음이 앞선다.”며 “시민을 대신하는 대의기관인 의회의 구성원으로 본연의 의무인 시정을 견제해야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자 시장직무복귀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6.4 지방선거를 통해 포천을 자랑스럽고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어 달라고 선출한 시장이 “포천을 전국에서 가장 부끄럽고 창피스러운 도시로 만들었다며 이제라도 시민 앞에 사과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시장을 공천한 김영우 국회의원도 진정 포천의 발전을 원한다면 책임을 통감하고 입장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유권자인 시민에게 집권정당의 위원장으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되는바 시민앞에 정중히 사과해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덧붙여서“ 만약 서장원 시장이 스스로 사퇴하지 않고 직무 복귀를 강행한다면 16만 포천시민의 서명을 받아 법원에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시장직 사퇴운동 및 퇴진을 위한 주민소환이 될 수 있도록 시의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 한편으로는 범시민운동을 전개하여 서장원 시장 업무복귀 반대 대책위원회를 결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살맛나는 포천시를 만들기 위한 시민의 적극적 동참과 동행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읍소했다.
뒤이은 기자회견에서는, 직무정지가처분 신청과 주민소환에 대해 끊임없는 기자들의 질문공세가 쏟아졌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원석 시의원은 “12월16일에 열리는 다음 2차공판일 전에 주민소환을 위한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서장원 시장의 사퇴를 촉구할 예정이며, 이달 안으로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