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소흘읍 호국로 753에 위치한 필사운드는 열차단 선팅,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자동차 관련 소규모 상점이다.
얼핏 업체명만 들으면 음악을 취급하는 업체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장은혁 대표는 자동차 관련 업종에만 17년 경력을 지닌 전문가다.
어릴 때부터 일찌감치 라디오·시계분해 등 공학적 감각과 관심이 많았던 그는 목포에 소재하는 지방대학에서 방송영상학과를 졸업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취업 일선에 뛰어들어 자동차 매매업이 즐비하게 들어선 서울 장안동에 소재한 자동차 관련 업체에 박봉을 무릅쓰고 뛰어들었다.
이를 악물과 일하며 기술을 연마한 그는 2005년 7월 꿈에 그리던 개인 창업에 나섰다. 창업 후 부모님의 관심과 도움으로 사업을 키워온 그는 7년 전인 2008년 5월 포천과 인연을 맺고 지금 운영하는 상점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상점를 키워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단신의 몸으로 밤낮없이 일했다.
근면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에 감동받은 현재 건물주는 다른 상가 보다 저렴하게 임대해 줘서 남부럽지 않은 150㎡ 규모로 2년 전 소흘읍에 새 둥지를 틀었다.
장은혁 필사운드 대표는 ▲고객제일주의 ▲철저한 사후관리 ▲가격경쟁력 우월성 등을 내세워 지금에 이르렀다. 여전히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과 함께 하는 상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는 그의 모습에서는 자신감이 넘쳐 흐른다.
필사운드서는 취급하는 모든 제품을 다른 업소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장은혁 대표가 철저한 인맥관리와 신뢰성을 밑천으로 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그는 정품만을 고집한다. 정품만을 고집하는 데는 그만의 철학이 담겨 있다.
지방이라고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고객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신뢰를 잃기 때문이다. 그는 서울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고객과의 약속을 저버리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취재 당일 필사운드를 찾은 이우균(소흘읍 고모리) 고객은 “4년 전 필사운드에서 열차단선팅을 했는데 지금까지도 기능이 떨어졌다는 점을 발견할 수 없다. 올해 여름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한낯에도 에어컨을 안 켜도 될 만큼 열차단 효과가 지속적이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시공해 주면서도 고객에게 항상 웃는 낯으로 다가서 만족한다“고 장 대표를 추켜세웠다.
근면하고 성실한 장 대표는 부지런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그는 일년 365일 일터를 비우지 않는다. 오로지 일에 매달려 사느라 아직 그 나이에 장가를 가지 못했다며 쑥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음악과 영화 감상이 취미인 그는 앞으로 오디오를 취급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시간이 날 때면 이어폰을 귀에 꽂고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는 노래 실력은 자타공인 뛰어나다.
앞으로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장 대표는 "지금까지 앞만 보고 일에 파묻혀 살아 왔는데 지나온 과거를 뒤돌아 볼 수 있는 여유도 갖고 좀 더 고객을 친절하게 맞이하는 노력을 게을지 하지 않겠다. 주변인으로부터 성공한 사람이라는 칭송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문의 031-544-6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