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신문사는 지난 27일 오후 2시 본사 1층 문화센터에서 10월 정기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포천 관내 어려운 이웃 6가정에 각각 현금 10만원과 쌀 20kg 2포씩이 전달됐다.
행사는 불우이웃 대상자를 추천한 정동길·김경희 노인명예기자, 강옥자·권귀자·박옥수 주부명예기자, 한국장애인부모회의 라종성 등이 참석해 대상자의 어려운 처지를 소개하고, 쌀을 가정으로 직접 전달했다.
수혜 대상자 중 한 노인은 "배우자가 중풍과 치매에 시달리고 있으며 아들과 손녀와 살고 있는데, 아들은 신용불량자로 식당식료품을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이마저도 식당이 문 닫은 곳이 많아 힘들다"고 호소했다. 게다가, 백내장 수술을 하지 못하여 한쪽 눈이 실명됐고, 다른 한쪽 눈은 노령연금을 모아서 겨우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우울증까지 겹쳐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수혜자는 장애인이며 걷지도 못해 휄체어를 타고 다닌다고 밝히며 "자녀가 있어 기초수급도 안돼고, 자녀들이 도움도 주지 않아서 요양원에도 못 들어간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이야기했다.
또 다른 수혜자는 "4명의 자녀를 뒀으나, 큰아들이 사업실패로 이혼한 상태며, 다른 자녀들도 3명이 다 이혼한 상태"라고 말하며, "하루종일 경로당에서 먹고 자며 살다시피 한다. 최근에는 우울증 치료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노인 역시 자녀가 있어 복지부의 도움을 받지는 못한다고 말한다.
수혜 대상자들은 추천자가 자신의 어려운 환경을 소개할 때마다 이야기를 경청하며, 그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도 평생 일해 자식 키워내니 달랑 집 한 채 남았거나, 그마저도 없는 불우한 이웃들이 우리 곁에 있다. 이들 중에는 소득은 없는데 집이 있다는 이유로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이 상당수였다. 취업이 안 된다고, 결혼하기 싫다고, 혹은 이혼했다고, 집값이 비싸다고 다 큰 자식들이 그들 집에 얹혀산다.
우리 주위에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혼자 집에서 외롭게 살다 죽어가는 독거노인도 많다.
강옥자 불우이웃돕기운영위원장은 “함께 동행해주셔서 감사하고, 더 많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의를 통해 수혜자에 대한 공정한 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중희 포천신문사 대표이사와 특별히 이중희 대표의 초청을 받은 최호열 명예회장이 행사 자리에 함께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