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2시, 서울시청 앞 덕수궁 대한문에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이 행해지고 있다.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은 궁궐의 외곽 경비 임무인 순라를 하던 수문장과 수문군들이 교대를 위해 궁궐의 문 앞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이라는 용어는 조선시대 '경국대전'등의 자료에는 보이지 않으나, 궁궐 문을 지키는 수문장의 직품과 수문장이 속한 관청인 수문장청의 직제 형태등에 나타나 있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는 궁성문 개폐의식, 궁성 수위의식, 행순(순라의식)등이 있었고,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그 명칭을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이라 칭하여 1996년부터 재현하고 있다.
교대의식은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3시30분 등 하루에 세번 행해지고 있다. 특히, 매일 오후2시에 행해지는 교대의식에는 관람객이 수문장 역할로 직접 출연하여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을 지휘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접수는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