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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용상교회, 117주년 기념 봉헌 감사예배

"교회 뿐 아니라 포천지방의 역사도 차곡차곡 쌓자"
양상현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1일
ⓒ (주)포천신문사

지난 11일 오후 4시,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에 위치한 용상교회에서 권정혁 담임목사의 주관으로 117주년 기념 목사관 및 은혜기념관 봉헌 감사예배가 열렸다.

용상교회는 한수이북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교회로서, 미국 감리교회가 한국 선교사로 임명한 아펜젤러 목사 부부가 1885년 4월5일 부활주일에 내한하여 한국에서 감리교회를 시작한지 12년만인 1897년에 미국인 선교사가 윗 용상골에서 지역주민 5명과 함께 교회설립운동을 시작하여 1898년 현 위치에 설립한 감리교회다.

이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117년이라는 세월의 풍파를 이겨내고 성장해 온 교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동안의 긴 세월만큼 역사자료가 쌓이질 못하고 일제치하와 한국전쟁 등 고난의 세월을 겪으며 대부분 소실되고 말았다.

권정혁 목사는 "이제부터라도 역사자료를 잘 보관해야겠다는 일념으로 교회 건축 시, 방 한 칸을 따로 '역사실'로 지정하여 역사를 차곡차곡 쌓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용상교회는 포천지방이 1977년 제1회 지방회가 시작된 오랜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료를 보관하는 장소가 자주 변경됨으로 인해 귀중한 자료들이 모아져 있지 못해, 용상교회의 역사뿐만이 아니라 포천지방의 자료들도 함께 보관하기로 했다.

아울러 용상교회 측은 지방회원들에게도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이 있다면 제공해 줄 것"을 당부하며 "포천지방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역사실로 함께 꾸며 나가기"를 제안했다.

한편, 이날 봉헌 감사예배에는 유동교회의 임창수 목사와 최재화 중앙연회 감독 등 많은 내빈들과 이 교회 신도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함께 참여해 이 자리를 더욱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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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 kunitachii@naver.com
양상현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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