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포천시지부는 지난 11~13일 사흘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제3회 포천한우축제'를 개최, 약 3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섭 부시장, 김영우 국회의원, 시민, 주말을 이용해 나들이 나온 외지 관광객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 및 시상, 개회,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 포천 한우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행사를 비롯해 축산기자재 전시회,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우수 농장 전시회, 가요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 됐고, 올해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가 이 기간 열렸으며,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밥차’도 운영됐다.
박봉선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한우 축제를 우리시 축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우리시를 발전시켜 나아가겠다”며 “한우 농가도 이번 축제를 계기로 더욱 힘내고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섭 부시장은 축사에서“최근 여러나라와 체결된 FTA는 한우농가를 제일 먼저 피해보상 축종으로 정해 보호하고 있으나 한우 여건이 어려워 지고 있는 건 피할 수 없는 현실” 이라며 “한우산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어떤 고난이 와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바쁜 국회 일정으로 조금 늦게 도착한 김영우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한우 산업은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내부적으로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과의 치열한 전쟁을 치러야 하고, 가축분뇨·악취 관련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어렵고 힘든 상황 이지만 한우인 여러분이 있기에 축산업이 발전 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 한 시민은 “맑은 가을 하늘 아래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치뤄졌다”라고 말하며 “가족과 함께 볼거리, 먹거리 등이 많아 유익하게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축제 관계자는 "포천한우축제는 3회까지 오면서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했다"며 "한우요리 경진대회와 직접 만드는 한우떡갈비 등 참여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함은 물론, 산지에서 유통까지의 테마를 그린 한우산업 테마파크 등을 설치해 우리 축제만이 가지는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수도권 최대의 축산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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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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