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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사업소=405] 더건강한내과 천웅 원장

이웃처럼 친근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병원'
"눈 앞의 환자가 제일 중요, 먼저 다가갈 것"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17일
↑↑ 천웅 원장
ⓒ (주)포천신문사

서양의학은 조선 말기인 1885년(고종 22) 2월 29일 서울 재동에 최초의 서양식 근대 병원인 광혜원(廣惠院)이 설립 후, 1899년 지금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자리에 대한제국 관립의학교가 설립돼 의사를 양성하기 시작했다.

한국에는 몇몇 선진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전문의 제도를 따르고 있으며, 전문의는 일정한 수련병원에서 법령에서 정한 기간수련을 마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실시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많은 과들 중 내과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그 영역을 제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신체의 어느 곳이나 내과의 영역일 수 있어서 다른 전문 분야와 많은 부분에서 중복될 수 있다.

포천 신읍동 다이소 맞은편 건물 3층 더 건강한 내과(원장 천웅)는 지난 3월 9일 개원, 0에서부터 시작하는 자세로 환자들을 마주하며, 전반적인 내과 진료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다.

혈액 투석은 당뇨병, 고혈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콩팥 기능이 점점 나빠져서 마침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오줌으로 나가야 할 노폐물이 우리 몸에 쌓게 되는데, 그것을 막기 위해 몸의 피를 일부 뽑아 그 속의 찌꺼기만 걸러서 버리고, 깨끗해진 피를 다시 몸 속에 집어넣어 주는 것을 말한다.

주로 진료를 오는 환자들은 투석환자가 대부분이지만 감기나 인플루엔자, 폐렴 등 호흡기 질환, 당뇨나 호르몬 이상 질병 등의 내분비 질환, 담석, 위염 소화기 질환 환자도 받고 있다.

천웅 원장은 “군의관을 마치고 더 전문적이고 깊게 공부할 수 있는 대학병원과 개원의 중 고민을 많이 했다”며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더 꼼꼼히 환자들을 살펴서 환자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인 것보다 동네 이웃처럼 친근한 의사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개원의로서 어려운 것은 월급을 받으면서 일을 하다가 전체적인 관리를 하니 금전적인 부분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다는 점을 뽑았다. 그리고 개원에 대해 전혀 아는 지식이 없어서 서점이나 인터넷을 찾아봐도 좋은 정보를 구하기 힘들어 서류절차부터 병원 장비와 리모델링까지 어려웠다고 한다.

반면,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하다보면 많은 대기환자들로 인해 최대한 진료시간을 줄일 수 있는 선에서 진료를 보게 됐지만 개원을 하고 나니 시간에 쫒기지 않고 충분한 이야기 끝에 진단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처음 수련의로 있을 때, 드라마에서 나오는 누구에게나 우상이 되고 못 고치는 병이 없는 ‘신’같은 의사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실현 불가능한 것 보다 눈앞에 있는 환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환자가 우선인 의사가 되고 싶다”

천 원장의 목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다.

고향에 돌아와 개원을 하면서 대선배들 보다 모르는 것도 많고 여러가지 부족하지만, 환자들이 불편한 곳을 말할 때 귀 기울여 들어주는 의사, 모르는 의학용어를 나열하면서 진료하는 것 보다 환자가 어떤 증상을 갖고 있는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는 의사, 같이 일하는 동료 직원들과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의사이다. 천 원장의 그 바람이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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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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