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흘·가산·포천·일동·영중·영북·관인농협, 포천축협, 포천시산림조합, 개성인삼조합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3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내년 3월 11일 사상 처음으로 전국 동시에 치러지는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포천지역 조합장 선거 열기도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다. 포천시에서는 소흘·가산·포천·일동·영중·영북·관인농협 등 7개 지역농협과 포천축협, 포천시산림조합, 개성인삼조합 등 10개 조합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현 조합장들의 수성이냐, 도전자들의 탈환이냐. 포천신문은 창간 25주년 특별기획으로 취재망을 총가동해 90일 앞으로 다가온 포천지역 조합장 선거 출마 예상자들을 총망라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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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흘-방인혁 vs 김계준 vs 허기흥 vs 우용철 리턴 매치 ▶ 가산-이종윤·황병철·김광석 3파전…▶ 포천-박창수 ‘독주’ ▶ 일동-신영필 불출마 속 최성철.구인서.장명수.김광수 ‘4파전’ ▶ 영중-안남근 5선 도전, 지광만.강태선 출사표 ▶ 영북-이상용·장동명·이길연… ▶ 관인-박재경 재선, 안황하.안석환 도전 ▶ 축협-이한인 vs 양기원… ▶ 산림조합-남궁종 vs 박찬억 ‘빅매치’ ▶ 개성인삼-김인수 3선 도전 속 이영춘·민순기·이증석 출사표
소흘농협(소흘읍, 동교동, 설운동)은 이번 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제15대 조합장을 선출한다. 총자산은 3,040억원, 조합원수는 2,536명이다. 방인혁 현 14대 조합장이 재선을 노리고 있고, 김계준 포천시시설채소연합회·연구회 회장과 지난번 선거에서 275표차이로 석패한 허기흥 전 소흘농협 수석이사가 강력한 도전장을 또다시 던졌다. 여기에 우용철 소흘읍바르게살기위원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14대 조합장선거의 리턴 매치를 벌일 가능성이 커졌다.
가산농협(가산면, 내촌면)은 제15대 조합장을 선출한다. 총 자산은 3천억원이며, 조합원수는 2,347명이다. 이종윤 현 조합장이 역시 재선을 노리며 수성에 나서고, 황병철 가산면주민자치위원장과 김광섭 전 내촌면체육회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산면과 내촌면의 지역대결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판세를 점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포천농협(포천동, 선단동, 군내면, 창수면, 신북면)은 관할구역이 가장 크고 조합원수는 3,729명으로 가장 많은 조합으로 총자산도 5천억원을 넘는다. 제5대 조합장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박창수 현 조합장이 재선의 출사표를 던졌을뿐 아직 다른 후보군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일동농협(일동면, 이동면, 화현면)의 총자산은 3천억이며, 조합원은 2,850명. 13대, 14대 조합장을 역임하며 10년 임기를 마치는 신영필 현 조합장이 “조합장으로서 할 일을 다했다”며 관내 10개 조합장 중 현역으로서 유일하게 불출마를 선언해 무주공산이 됐다. 최성철 전 일동농협 수석이사, 구인서 포천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장명수 전 일동농협 기산지점장, 김광수 전 일동농협 감사 등이 출사표를 던지고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다.
영중농협(영중면, 창수면 5개리)의 총 자산은 1,370억원이며, 조합원은 1,380명이다. 12대에서 15대까지 13년간 조합장을 역임한 안남근 현 조합장이 독주를 거듭하고 있는 조합이다. 안 조합장이 관내 최다선인 5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2년 15대 선거에서 낙선한 지광만 전 영중농협 감사가 재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포천시의회 부의장과 영중농협 감사를 8년간 역임한 강태선 영중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첫 도전에 나서 3파전이 예상된다.
영북농협(영북면)의 총자산은 1천500억, 조합원 수는 1,450명. 11대, 12대 내리 10년간 조합장을 역임한 이상용 현 조합장이 3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장동명 영북이장협의회 회장과 영북농협 감사를 역임한 이길연 전농경기도연맹 부의장이 초선을 노리고 있다.
관인농협(관인면)의 총 자산은 1천200억원이며, 조합원수는 1,202명이다. 지난 2009년 8월 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박재경 현 조합장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관인농협 안황하 수석이사와 안석환 전 감사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포천축협(총자산 4,140억원, 조합원 1361명)은 이한인 현 조합장이 재선을 노린 가운데 양기원 전 조합장의 재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0년 2월 제16대 선거에서는 이한인 현 조합장이 양기원 전 조합장을 4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 조합장과 양 전 조합장의 양자 재대결로 압축되고 있는 가운데 포천축협의 차용순 전 이사와 이한주 전 이사, 김낙현 조합원 등이 출마를 검토 중이어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포천시산림조합(총자산 700억, 조합원 2,937명)은 16대, 17대 조합장을 역임한 남궁종 현 조합장과 박찬억 전 포천시 건설도시국장이 맞대결을 벌이는 빅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조합 선거는 그동안 대의원 중심의 간접선거였지만 이번 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첫 조합원 직선으로 치러진다. 남궁종 조합장은 10년 활동의 업적을 내세우며 3선을 노리고 있고, 박찬억 전 국장은 산림과장을 역임하는 등 산림행정의 전문성을 내세우며 ‘정권교체’를 노리고 있다.
개성인삼조합은 한수이북 9개 시·군 관할로 총자산은 1천300억원이며, 조합원수는 2500여명이지만 선거인단은 포천과 연천에 집중된 750여명이다. 22대, 23대 조합장으로 8년 임기를 지낸 김인수 현 조합장이 3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이영춘 조합 감사와 민순기·이증석 전 이사가 각각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