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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와 포천 막걸리…미래 가치에 투자를!

- (주)이동명가막걸리나라의 유상증자에 거는 거대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4년 07월 30일
전 세계적인 주식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자신이 운영하던 지주회사 '버크셔 헤셔웨이'를 통해 연 23% 정도의 고수익을 계속해서 올린 것으로 유명한 투자자이다. 매년 포브스지에서 발표하는 전 세계 부자들 중 항상 1,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재력을 과시하는 그이지만, 아주 단순하고 원칙적인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투자 비법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에 주목한다’이다. 이 말은 현재 눈에 보이는 기업의 모습이 투자의 지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내재가치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의 스승이던 그레이엄은 재무제표를 중시하는 일종의 가치투자자의 신봉자로 알려져 있지만 버핏은 그런 재무제표보다 오히려 미래의 가치에 더 주목했던 것이다.

이런 그의 투자 대상으로는 1989년 코카콜라의 전체 지분 중 6.3%에 해당하는 주식을 당시 10억 달러(한화 1조1천억)를 주고 매입하였다. 본인이 운영하는 지주회사 자본의 1/4를 들여 매입 한 모험적인 투자였는데 그는 안정적인 코카콜라의 미래를 보고 투자하여 1997년 말까지 이 주식의 가치는 130억 달러(한화 14조원)로 늘어났다. 그는 “10년 동안 한 회사에만 투자할 수 있다면 어디에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즉 미래가 보이는 종목이 가장 훌륭한 투자 대상이라는 말이 된다.

너무 거시적인 관점에서만 이야기를 했지만, 포천에도 현재는 비록 적은 규모의 회사이지만 이렇게 잠재적인 밝은 미래의 가능성을 가진 회사들이 제법 있다. 특히 ‘포천’이라는 지명이 자체로 브랜드가 되는 막걸리 같은 경우 무척 큰 잠재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포천을 이야기 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막걸리와 산정호수, 수목원 등이라고 하니 막걸리 산업은 포천 자체를 경쟁력으로 가진 아이템이라는 과언이 아니다.

포천이 성장한다면 막걸리 또한 당연히 더욱 발전할 것이다. 포천은 미래 가능성을 가진 도시이기 때문에 당연히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므로 막걸리의 미래 역시 밝다고 할 수 있다. 적어도 다른 지역에서는 막걸리 산업이 고전할 수 있지만 ‘무궁무진 포천’을 등에 업은 포천의 막걸리 산업은 톡톡한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포천에서는 포천을 대표하는 막걸리를 명품화 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고, 명품화 사업으로 지원한 ‘(주)이동명가막걸리나라’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많은 거래처와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아 우덕회계법인에서 실시한 기업가치평가 방법 중 하나인 현금흐름할인법에서 기업가치가 8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금 이 회사의 자본금은 3억5천만 원으로 기업 평가에 비하여 자본금이 턱없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공장의 설비증설과 거래망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하여 제3자 배정방식으로 10억에 해당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통상 주식회사는 자본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일반공모와 주주 배당방식, 제3자 배정방식 등의 유상증자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주주 배당방식이 가장 많은 유상증자의 형태이지만 상장사 같은 대형회사가 아닌 경우 이 방식이 현실적인 실효성이 적기 때문에 제3자 배정방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자본금이 증액되면 이 회사는 더욱 알찬 제품개발로 제품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포천시의 막걸리 명품화 사업과도 일정 부분 궤를 함께 할 수도 있어 회사 운영에 긍정적인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이번 유상증자를 더욱 관심 가지고 바라보게 된다. 지금 이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혹 미래 코카콜라에 투자한 방식의 메카니즘과 비슷한 것은 아닐까?

포천막걸리의 미래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계획된 증자금액이 성과를 얻길 기대해 본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4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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