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가 현대엔지니어링에 흡수 합병된 뒤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 인근에 조성하기로 한 미니복합타운(배후단지) 조성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시스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천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가 합병한 현대엔지니어링이 4월 중순께 합병에 따른 회사 사정을 이유로 미니복합타운 사업 포기 의사를 통보해왔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엠코는 2011년 포천시와 용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천억원을 들여 군내면 용정리 일대 95만㎡ 부지에 섬유와 가구산업체 등이 들어서는 산업단지를 조성중이다.
당시 현대엠코는 용정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주거 편의를 위해 산단 주변에 10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미니복합타운을 조성하기로 했지만 지난 3월 현대자동차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에 흡수 합병된 뒤 내부적으로 사업성이 불분명한 포천미니복합타운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대엠코가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새로운 사업자 물색을 위해 토지주와 중견건설사 등 3곳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지주공동시행방식으로 토지주의 동의하에 새로운 사업 시행사를 찾고 있으며,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니복합타운은 군내면 구읍리 일원 4만9203㎡에 아파트 974세대 규모로 건설될 계획으로 포천시는 지난 4월 2일 미니복합타운 등이 포함된 군내면 구읍리 일원 34만㎡의 포천3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