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귀열 선생님과 함께 근무하는 것을 큰 영광이며 행복으로 생각합니다”
일동중학교 박경수 교장은 류귀열 교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일동중학교 류귀열(38. 사진) 체육부장을 이렇게 평가하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류 교사가 일동중학교 바이애슬론부를 헌신적으로 육성하여 국내 최고선수를 배출하였기 때문이다.
전남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93년 전남 진도군 군내중학교에서 교직에 첫발걸음을 시작한 류 교사가 일동중학교에 부임한 것은 2000년3월1일이다. 진도군 군내중학교에서 2년, 관인중학교에서 만 5년 동안 근무 후 일동중학교에 부임했다.
부임 후에 일동중학교 바이애슬론부를 맡은 류 교사는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을 갖고 헌신적인 지도를 한 결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계기를 마련했다.
2003년 제84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일동중학교의 바이애슬론부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여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했다.
류 교사는 또 2001년 학생부장으로서 열악한 지역의 교육환경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학생들의 탈선예방을 위해 주말에 취약지역을 순회지도 하고 요선도 학생지도에 남다른 열과 성을 다한 결과 생활지도 우수교사로 선정되어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꾸준한 상담활동을 전개하여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결과 포천시의회 부의장과 총동문회로부터 감사패와 감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류 교사는 특히 2001년 4월14일 청소년들의 탈선 및 비행예방을 위한 캠페인활동을 학생, 교사, 학부모, 유관기관의 협조아래 펼쳐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의 청소년 선도에 대한 실천의지를 고양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생활지도를 위해 도울 학생과 꾸준히 체험학습 활동(양로원 봉사활동, 고아원 봉사활동, 농촌 일손 돕기)을 다양하게 전개하여 학생들의 경로효친사상을 북돋아 주는 등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평생 교직에 몸담아 최근 정년퇴임한 부친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류 교사는 “학생들보다 먼저 출근하라”는 부침의 가르침에 따라 지난 13년간의 교직생활을 통해 학생들보다 먼저 출근하고 있다.
특히 류 교사는 나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늘 학생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교육에 나서고 있다.
쌀이 떨어져 고생하는 바이애슬론 선수 가정에 쌀을 전달하는가 하면 병원치료 등 바이애슬론 선수 가정의 크고 작은 일들을 직접 챙겨주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류 교사의 이같은 노력은 결국, 선수들이 집안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라고 볼 수 있다.
지난 96년 선수 3명으로 창단한 일동중학교 바이애슬론부를 정상으로 이끌기 위한 류 교사의 노력은 집중훈련에서 절정을 이룬다. 현재 10명의 선수가 운동을 하고 있으며 방학 3개월 동안 집중훈련을 실시하는데 여름방학 1개월은 합숙훈련을 실시하고 겨울방학 2개월은 용평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류 교사는 선수들을 이끌고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동거동락하며 기록을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훈련과정에서 류 교사는 학생들에게 무엇보다도 정신교육에 치중한다. 전국에서 최고의 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선수들의 정신무장이 중요하다. “기량이 뛰어나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열심히 노력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류 교사는 선수들을 집중 훈련시킬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 본인의 불만이 없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박경수 교장은 “류 교사는 담임을 맡아 학급운영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인다”고 밝히고“학급 환경정리를 맡아 환경심사를 못할 정도로 18개 학급의 정리정돈을 제대로 해 낼 수 있도록 성과를 가져오는 류 교사의 능력은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류 교사는 바이애슬론에 대해 비인기 동계스포츠로서 우리사회의 관심이 적극 요구되고 있으며 현재 일동중학교 바이애슬론부는 초등학교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이 아니라 중등부에서 선수를 발굴,육성해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초등학교에서도 바이애슬론부를 신설하여 체계적인 바이애슬론 교육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대학진학에 있어 전라남도 나주에 있는 동신대학까지 진학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대학진학시 운동을 포기하는 학생도 있다며 가까운 대진대학교에 바이애슬론부를 신설하여 일동종고 선수들이 대진대학교에 입학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류 교사는 학생들이 어렵게 선택한 길로서 강한 정신력를 가장 중요한 실력배양의 수단으로 삼는다. 훈련강도와 양을 강하게 하여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교육시킨다.
‘모질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엄격하고 강한 트레이닝을 통해 국내 최고의 선수가 탄생하는 것이다.
특히 동계훈련기간동에는 뭔가를 손에 쥐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단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에 임한다. 설 명절에도 오전에 차례만 지내고 곧바로 운동에 들어간다.
류 교사는 선수들이 이러한 연습을 통해 경기에 임했을 때 힘들고 고통이 찾아올때마다 단 하루라도 더 연습했다는 자신감으로 자신과의 싸움을 이길 수 있는 정신력의 바탕이 된다고 강조한다.
현재 일동종합고등학교 선수중 국가대표 2명, 일동중학교 선수중 국가상비군 3명 등이 운동을 하고 있다.
류 교사는 바이애슬론부는 물론 일동중학교 체육부장으로서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에 따라 운동을 원할 경우 해당 종목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진로지도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운동을 하겠다고 할 경우에는 별도의 교육을 통해 공부와 병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서울대학교를 목표로 현재 교육중인 학생이 있다고 한다.
“운동보다는 공부가 편하다”고 강조하는 류 교사의 모습에서 일동중학교 바이애슬론부가 국내에서 최고의 선수를 배출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님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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